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검단‧위례’ 등 신도시서 올해 3만1000여가구 분양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1:13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1:14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검단·위례신도시를 비롯한 신도시에서 3만1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신도시에서 3만1090가구(임대 제외)가 신규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검단 1만335가구 ▲양주 옥정 6703가구 ▲위례 5293가구 ▲파주 운정 2792가구 ▲평택 고덕 2683가구 ▲대전 도안 2565가구 ▲동탄2 553가구 ▲분당 166가구다. 검단, 위례 두 지역에서만 전체 절반 이상인 1만562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신도시 주요 분양 단지 [자료=더피알]

검단신도시에서는 10개 단지가 분양된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오는 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심상업용지가 근처에 있고 주변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용지와 공원용지가 계획돼 있다.

다음달에는 대우건설이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5~104㎡, 총 1540가구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은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검단 파라곤’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03㎡ 887가구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오는 3월부터 8개 단지가 올해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면적 92~102㎡, 1078가구다.

우미건설은 2곳에서 ‘우미린’ 아파트를 선보인다. 오는 3월에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A3-4b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02~154㎡, 875가구 규모다. 이어 2차 물량으로 오는 10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A3-2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면적 99~112㎡, 422가구 규모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중견사 분양이 이어진다. 대방건설은 오는 4월 양주 옥정신도시 A4-2블록에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76~107㎡, 1859가구 규모다. 이어 오는 8월에는 A2블록에 ‘양주옥정 대발노블랜드 3차’를 내놓는다. 단지는 전용면적 60~85㎡, 1086가구 규모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다음달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운정신도시 A14블록에 들어서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조성된다. 총 710가구 규모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이 가까워 개통 시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오는 4월에는 중흥건설이 운정신도시 A29블록에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1262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조성된다. 대방건설도 운정신도시 A-28블록에 ‘파주운정1차’(가칭) 820가구를 분양한다.

귄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매년 수요 대비 공급량이 적었던 신도시에 신규분양이 대거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2기 신도시 쪽으로 서울 지하철 연장 방안을 대거 포함시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