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희연 “편안한 교복 만들기 ‘학생 의견 50% 이상’ 반영하길”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10:05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10:05

‘불편한 교복’을 ‘편안한 교복’으로 탈바꿈
서울 중·고등학교에서 학교 공론화 시작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편안한 교복 만들기에 ‘학생 의견 50% 이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권고했다.

[사진 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신학기 서울의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추진단은 공론화 범위 설정 및 의제 선정과 학생토론회 및 시민참여단 토론회, 숙의 및 공론화 결과 도출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22일에는 △학교 공론화 추진 △학생 의견 50% 이상 반영 △학교 공론화 행정 지원을 서울시교육청에 권고한 바 있다.

먼저 추진단은 편안한 교복은 학교별로 구성원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공론화 절차와 숙의자료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공론화를 추진해 줄 것을 권고했다. 시민참여단 토론회를 통해 편안한 교복으로 ‘생활복’을 선정한 것을 뒤집은 셈이다.

또한 추진단은 편안한 교복을 위한 학교 공론화 단계에서, 교복 착용의 당사자가 학생인 만큼 학생 의견을 50% 이상 반영하도록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추진단은 학교 공론화가 잘 추진되도록 공론화 매뉴얼 안내 등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지원도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추진단의 권고 내용을 적극 수용해 2019년 1학기에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를 실시한다. 학교 공론화는 교육부에서 안내한 ‘학교규칙 운영매뉴얼(2014)’의 절차를 따르고 기존 과정보다 ‘숙의와 의견 수렴’ 과정이 강화된 형태로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공론화에서는 편안한 교복으로써 학교 교복은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와 그에 따른 복장 디자인 및 소재를 다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칙 제・개정위원회를 구성해 학교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제・개정안을 발의하고 관련된 숙의자료와 숙의 기간을 제공한 후 토론회, 설문조사 등 개정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시안을 마련한다. 이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최종안 확정을 거쳐 학교장 결재 후 공포, 시행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추진단 권고를 바탕으로 2019학년도 단위학교 공론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관련 T/F를 운영해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 매뉴얼과 편안한 교복 디자인 가이드북, 교복 학교주관구매 길라잡이 등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편안한 교복 디자인 자문단을 운영해 단위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19학년도 상반기는 관내 서울시 중・고등학교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 공론화가 도입된다”며 “두발, 복장 등 학생의 용모 관련 학생생활규정을 학교구성원의 충분한 숙의과정과 전체 의견수렴을 통해 제・개정해 중·고등학교에 편안한 교복을 도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편안한 교복은 하반기에 학교주관구매 절차를 통해 2020학년도에 최종 도입된다. 

 

km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