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투기 의혹에 음모론으로 맞선 손혜원...“지역 주민들이 브레이크 걸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 의원, 거듭 반박…의혹 보도 후 페이스북 글만 20여건 올려
“시세차익 거둔 적 없어…SNS서 이미 부동산 매입 수차례 홍보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자신을 둘러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음해’라며 거세게 반박했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 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과 관련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15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의 ‘의원님의 수상한 문화재 사랑’ 제하의 보도는 근거 없는 의혹제기이며 목포지역 문화재 등록 상황에 대한 무지가 낳은 보도”라고 비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yooksa@newspim.com

손 의원, 음모론 제기..."재개발 무산됐던 지역주민들이 브레이크 걸고 싶었던 것"

손 의원은 대신 음모론을 제기했다. 재개발이 무산된 일부 지역을 배후로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산·온금 지역이 아파트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지역 내 조산내화 건물이 근대문화재로 등록돼 재개발 추진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당시 재개발 무산이 자신의 책임인 양 반발한 주민들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문화재 지정이 안된 조선내화 땅을 중심으로 재개발 조합이 다시 결정돼 아파트를 지으려 한다”며 “이 분들 입장에선 몇 년째 제가 주장하는 만호동 일대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도시 재생에 브레이크를 걸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사진=SBS 8 뉴스 캡처]

"시세차익 주장은 근거 없어...재개발해야 금전적 이익 얻을 수 있는 것 아니냐" 반박

논란이 된 의혹들은 쟁점별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자신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이익을 획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허무맹랑하고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익을 획득했다고 하기에는 시세차익조차 내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손 의원은 “오히려 문화재 지정을 막고 아파트 재개발을 해야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반박했다.

손 의원은 투기용으로 지목된 건물들은 오래전 국가지원금 없이 매입해 개보수까지 마쳤다고 설명하며 투기할 이유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개발이익을 얻으려 했다면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건물들을) 리모델링하지 않고 방치해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세차익 노린 지인들의 건물 매입 의혹? 목포 역사적 가치 지키려 지인들 설득한 것"

사진의 오른쪽 건물이 손혜원 의원의 친인척이 2017년 구입한 건물.<출처=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손 의원은 또 문화재 지정 전 지인들이 건물을 여러 채 매입한 것에 대해 “마구잡이식 재개발을 막고 목포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자 주변 지인들을 설득해 목포 구도심 건물들을 매입하도록 추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 역시 이익은 커녕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실제 건물을 매입한 지인들도 어렵게 설득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 증거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지목했다. 그는 “과거 페이스북과 팟캐스트 등을 통해 목포의 오랜 근대 적산가옥을 매입, 리모델링해 문화적 가치를 높여줄 것을 권유해왔다”며 “어느 투기꾼이 이 곳에 투기하겠다고 떠들고 다니며 투기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의원은 시세 급등에 따른 차익을 남긴 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등록문화재 지정 후 저와 지인들이 차익을 얻은 것처럼 보도됐으나 매입한 건물을 되팔아서 차익이 발생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제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이 매입한 부지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며 “보도되지는 않았으나 (재단이) 2018년 6월부터 부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땅을) 매입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 SBS는 손 의원이 목포 문화재거리 건물들을 매입해 4배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지역 건물들이 2018년 문화재로 등록되기 전 손 의원 지인들이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 9채를 사들였으며, 문화재 등록 후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는 것이다.

손 의원은 보도가 나온 후 이날 오후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여개의 글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