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국당 ‘손혜원 랜드’사건 규정...“김정숙 여사 친구 위세로 사익 추구”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11:11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11: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일 비대위서 당 지도부 모두 집중 거론하며 십자포화 날려
김병준 "국민 입장서 도저히 납득 어려운 부분 한두개 아냐"
나경원 "문체위·행안위서 실체 조사해야...임시국회 기간에 밝힐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전라남도 목포 지역 문화재 부동산에 대한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란에 대해 ‘손혜원 랜드’ 사건으로 공식 규정하고 실체를 밝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2019.01.17 yooksa@newspim.com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열린 한국당 비대위 회의에서 “손혜원 의혹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영부인의 친구라는 관점에서 위세를 얻고, 사익을 추구했다는 의혹이 자꾸 드러나고 있다”며 “여당 실세 의원이다. 본인은 부인하나 친인척과 측근 가족까지 동원해서 부동산 투기했다는 의혹이고 서민들 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한두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문화재 지정 이전에 9채나 사들였고, 친척은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이상한 일이다. 조카가 고달프게 살아서 1억원이나 증여해 줬다는데, 싼 집을 충동구매 했다고 하니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부동산 투기 의혹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며 영부인 선거캠페인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결국 국회 상임위 간사라는 위상, 영부인 친구라는 위세를 업고 자신의 사익을 추구했다는 점이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의혹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손 의원 사건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다. 부동산 투기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초권력형 비리”라며 “손 의원은 단순한 초선 의원이 아니다. 영부인과 숙명여고 동창으로 당선 직후 첫 행보가 숙명여고 동창회에 함께 갔었던 일로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손 의원 사건에 대해 소위 진보 진영 모든 사람들이 여러 가지 변명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실정법 위반이 이미 몇몇 부분에 있어 드러나고 있다. 한국당은 국회 윤리위에 손 의원을 징계해 달라고 국회의장께 제출하겠다.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절차가 이뤄지기 전에 본인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손혜원 랜드 사건으로 공식 명명한다. 결국 문체위, 행안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 실체를 조사해야 될 부분이 있다”며 “임시 국회 기간에 실체를 밝혀갈 것이고 특별히 연석회의 등 회의체를 만들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10.16 yooksa@newspim.com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