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원희목 회장 "제약산업, 잠재력 폭발 직전…정부 지원 절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제약산업을 국가주력산업으로 선언해야"
지난해 기술수출 규모 5조원대
"정부 지원 정책 체감도는 차가워"
"2025년 글로벌 매출 1조 국산신약 탄생할 것"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정부는 전 세계 1400조원 제약시장에서 한국 제약산업이 폭발할 수 있도록, 제약산업이 국가 주력산업임을 선언하고 강력한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1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근희 뉴스핌 기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17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원 회장은 '제약산업,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신년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11월19일 회장으로 다시 선임된 이후 나서는 첫 공식석상이다. 원 회장은 2017년 제 21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나 지난해 1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을 받아들여 자진사퇴한 바 있다.

원 회장은 "내수·복제약(제네릭) 위주로 자족해온 제약산업이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약과 개량신약 등 연구·개발(R&D)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성장했다"며 "국산신약 개발 경험이 있는 기업이 21개사,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에 성공한 기업이 49개사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 3500억원에 불과했던 제약기업들의 R&D 투자 비용은 2017년 3200억원으로 증가하고, 지난해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약 5조원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이 성장한 만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회원사 100개사를 조사한 결과 선도물질부터 임상 3상까지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이 최소 573개이고, 2030년까지 개발 예정인 파이프라인까지 더하면 953개"라며 "제약산업의 잠재력이 폭발 직전"이라고 했다.

그는 "화산이 폭발하기 이전에 지각변동 등 외압이 있으면 폭발이 일어난다"며 "정부는 '우리의 미래 동력 산업은 제약산업'이라는 강략한 선언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보다 구체적이고 강력한 제약산업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 원 회장의 주장이다.

원 회장은 "그동안 정부에서도 제약산업을 100대 과제로 선정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했지만 정부 R&D 투자만 봐도 제약 R&D 투자는 8%에 지나지 않는 등 미미하다"며 "국가 지원에 대한 현장 체감도는 차갑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에 비해 규제가 강하다"며 "국산신약에 대한 최소한의 국가적 가격지원, 동기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협회는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R&D 투자,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확산, 최고 정책결정권자의 '제약산업은 국가주력 산업'이라는 선언이 있을 경우 2025년 글로벌 매출 1조원의 국산 신약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30년 10조원 매출의 국내 제약사가 출현하고, 2035년 의약품 수출 100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신약개발의 효율성 제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획기적 성과 촉진 △일자리 창출 역량 극대화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 등을 중점과제로 놓고 관련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 회장은 "민·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지원센터를 설립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채용 박람회를 정례화하겠다"며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산·학·연·병·정 글로벌 진출 협의체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대북 의약품 지원 등 남북 보건의료 협력 추진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