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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뮤지컬 '킹아더', 리사·박혜나·최수진·지혜근 캐스팅…'사라져 버린 꿈' 넘버 선공개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11:13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11:13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모르간'과 '멀린' 역할
웅장한 멜로디와 비장한 분위기로 캐릭터 몰입도 높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킹아더'(프로듀서 오훈식, 연출 오루피나)가 모르간과 멀린 역의 1차 캐스팅과 '사라져 버린 꿈' 넘버를 선공개했다.

뮤지컬 '킹아더' 리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박혜나, 지혜근, 최수진 [사진=알앤디웍스]

이번에 공개된 두 캐릭터는 과거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모르간이 과거를 기억하며 복수를 위해 아더에게 접근한다면, 멀린은 과거를 반성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아더를 돕는다.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주요 캐릭터 '모르간'과 '멀린' 역에는 리사, 박혜나, 최수진 그리고 지혜근이 이름을 올렸다.

아더왕의 누이이자 마법사로 등장하는 전설 속 모르간의 모습과 달리 뮤지컬 '킹아더'에서는 진짜 신분을 숨긴 떠돌이 이야기꾼으로 첫 등장한다. 평생의 숙원인 복수를 위해 살아온 모르간은 아더가 가장 행복한 순간 비밀을 공개하며 이야기 전개에 새로운 국면을 제시한다.

모르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리사는 그동안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바넘 : 위대한 쇼맨' 등에 출연해 고음의 넘버들을 무리없이 소화하며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박혜나는 지난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배우로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 상반되는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으로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사랑 받았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최수진은 여관에서 허드렛일을 담당하는 억센 여인(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알돈자),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클레어) 등을 맡아 자신만의 해석이 녹아든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영혼과 요정의 세계에 사는 마법사로 작품의 판타지적 요소를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캐릭터 멀린 역에는 지혜근이 캐스팅돼 원캐스트로 무대를 소화한다. 바람과 폭풍을 일으키고 산을 들어올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멀린은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치고자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 아더를 돕는다.

1차 캐스팅과 함께 한국어 버전 넘버 '사라져 버린 꿈'도 공개했다. 행복해하는 아더의 모습을 보며 괴로웠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 모르간이 다시 한 번 복수를 다짐하는 곡으로 웅장한 멜로디가 비장한 분위기를 형성해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돕는다.

기존의 방식과 달리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캐스팅 발표와 관련해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앙상블을 포함해 각 캐릭터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앞으로 이어질 2차 캐스팅 역시 새로운 넘버와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킹아더'는 오는 3월1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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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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