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앞으로 한국철도공사가 철도면허와 관련된 전문교육을 전담해 수행하게 된다.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코레일을 이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철도교통 관제교육 훈련기관으로 지정했다.
코레일 인재개발원 관계자가 철도교통 관제교육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코레일] |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앞으로 철도교통 관제자격증명, 철도차량 운전면허, 철도종사자 적성검사와 같은 철도면허 관련 전문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관제교육 훈련기관 지정을 위해 코레일은 지난 2017년부터 관제표준교재를 만들고 관제교육 훈련장비 구축에 나섰다. 이후 두 차례의 국토부 현장실사를 거쳐 철도교통 관제교육 훈련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특히 관제사의 인적오류 방지 시스템 도입, 비상상황 대응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비롯해 맞춤형 학습 환경을 마련했다.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다음달부터 철도운영기관 재직자 및 경력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한다. 또 코레일은 사회취약 계층을 위한 무상교육 과정도 운영해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교통 관제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제자격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유일 철도교통 관제교육 훈련기관으로서 전문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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