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서울옥션, 강남센터 오픈…새 강남시대 연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09:17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09:18

개막 기념 아카데미·온라인경매·전시 개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셀 빌모트, 건축 설계 및 디자인에 참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술품 경매시장 업계 1위 서울옥션이 강남시대를 연다.

서울옥션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강남센터를 오픈했다.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의 강남센터는 미술품 경매와 전시와 아카데미, 이벤트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옥션 강남센터 외관 [사진=서울옥션]

서울옥션 이옥경 대표는 "지난 20년동안 평창동 본사에서 국내 최초로 미술품 경매를 시작해 미술 시장에 대한 인식과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부터는 서울옥션 강남센터 개관으로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대중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미술품 경매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경험하는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옥션 강남센터 건물은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디자인과 설계를 맡았다. 장 미셸 빌모트는 1975년 파리에 건축 및 인테리어 사무소 빌모트&어소시에이츠를 설립했으며 주요 프로젝트로는 파리 샹제리제 거리, 루이뷔통 파리 본사,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 인천공항 등이 있다.

서울옥션 강남센터의 경매장은 천고 9m의 복층 형태의 구조이며 지하 4층과 5층에 위치한 이벤트홀은 천고 7m의 복층 구조로 다양한 외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도 오픈할 예정이다.

장 미셀 빌모트 [사진=서울옥션]

장 미셸 빌모트는 "주변 환경과의 차별을 위해 Copper(구리) 컬러의 메탈을 소재로 건물의 외관을 디자인했고 메탈메슈를 인크러스트한 유리를 사용해 메탈 소재의 연결성을 부여하고 공간의 유연한 소통과 깊이감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라이팅 박스(Lighting box)의 형태와 이미지는 메탈소재의 수직바를 통해 더욱 견고한 건축공간을 구성하게 하여 신사동의 미술의 랜턴과 같은 역할이 되도록 희망했다"고 건물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오는 2월 중 서울옥션은 강남센터에서 장 미셸 빌모트의 건축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옥션은 강남센터 개관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누구나 미술품의 컬렉터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온라인 경매 'My First Collection'을 오는 24일 오후 2시 개최한다. 경매는 총 171점, 약 2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이우환, 파블로, 피카소 등 거장은 물론 사석원, 요시토모 나라 등 국내외 작가의 회화와 조각 등을 만날 수 있다. 경매에 나오는 출품작은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전시된다. 경매 응찰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한국 전통과 현대미술의 공통적 미감을 소개하는 개관 전시 '분청 사기, 현대미술을 만나다'전도 기획했다. 분청사기는 고려 말 청자에서 변모, 발전해 조선 초기 15~16세기까지 약 200년간 제작됐으며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마감이 특징이다. 왕실과 귀족이 주로 사용한 고려청자와 달리 분청사기는 왕실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사용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원한 붓질의 귀얄 기법을 연상시키는 이우환의 작품, 조화 기법과 덤벙 기법을 상기시키는 하종현의 작품 등 한국 현대 미술 작가의 작품을 다양한 분청사기와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월18일부터 2월20일까지다.

이 외에 '2019 서울옥션 대학생아카데미 아트'(2월11일~15일, 10시~12시), '2019 문화예찬 서울옥션이 알려주는 4가지 키워드'(2월12~3월5일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 '조용헌의 강호동양학'
(2월13일~3월6일 매주 수요일 오후 3시~4시30분) 등 다양한 아카데미도 열린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