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종합]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당선…"예보료 인하 최우선"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3:17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13: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차 투표서 45표…"대손충당금·종합계획 등도 수립"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역대 최다인 7명의 후보 지원자가 나오고, 선거 기간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을 정도로 치열했던 경쟁을 거쳐 승리했다. 박 신임 회장은 "예금보험료 문제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회원사 임시총회에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차 투표에서 44표, 2차 투표에서 45표를 받았다. 총회에 전체 79개 저축은행 회원사 중 76곳이 참석했다. 

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

박 신임 회장은 "저축은행에 놓인 여러 현안과제를 해결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우선 단기 과제로 '예금보험료 인하'를 꼽았다. 박 신임 회장은 "저축은행이 특히 어려워하는 것이 예보료인 것 같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은 과거 저축은행 사태 탓에 수신액의 0.4%를 예보료로 내고 있다. 이는 은행 0.08%, 금융투자·보험·종합금융 0.15%에 비해 훨씬 많다. 

아울러 그는 "은행과 차별성 없는 대손충당금, 부동산 대출규제 문제와 소형 저축은행에 부담이 되는 지배구조 관련 규제 등도 단기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일단 저축은행 업계와 협의해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세밀한 전략을 세워 금융당국과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 회장은 중장기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저축은행은 포지션이 애매하다. 저축은행 종합계획을 다시 수립해서 추진하겠다"며 "업계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받아 위상 재정립, 수익기반 확대, 디지털 뱅킹 등의 내용이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잇단 최고금리 인하 기조에 대해 그는 "정부의 국정철학 주안점이 서민금융 보호"라며 "어느 정도 국정철학을 이해하면서 어려운 점을 풀어나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저축은행들의 대손, 수익 상황을 본 다음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정확한 판단을 뒤로 미뤘다.

선거 과정에서 나왔던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원래 선거는 음해성 투서가 많다"며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최종 후보자 중 한명이던 한이헌 전 국회의원이 "인터뷰 도중 회추위원으로부터 일방적인 연봉삭감 통보를 받았다"며 돌연 사퇴하면서 저축은행중앙회장 고연봉, 선거 공정성 훼손 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박 신임 회장은 "노조에 입장을 설명했다"며 "회추위의 구조적인 문제는 회원사와 협의해 잘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 회장은 행정고시 26회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보험제도과 과장, 국제기구과 과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고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재경부, 금융위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자타공인 '금융통'이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