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의원총회서 ‘공정경제 오해’에 아쉬움 토로
“포용성장·공정경제 오해 많아…현장방문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이 충돌하는 것처럼 인식되는 데 아쉬움을 토로하며 공정경제는 기업을 옥죄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용성장과 공정경제 등 우리 당의 정책에 대한 왜곡과 오해가 많다”며 “단적인 예로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이 충돌하는 것처럼 인식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미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전화하고 있다. 2019.01.21 yooksa@newspim.com |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공정경제는 입법이나 정책을 통해 기업을 옥죄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생활 속에서 공정경제를 우리 국민과 기업에서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우리 경제가 더 투명해지고 사람들이 일상에서 공정한 경제를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이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 행사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기업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것에 정치권이 관심을 가지고 현장에 많이 와보고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제게 직접 얘기했다”며 “그래서 저희도 직접 그 현장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포용성장과 유치원3법 등에 대한 오해가 많은데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하며 의원들이 정책 홍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많은 유치원 원장들이 유치원 3법을 오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당의 정책 홍보와 관련해 의원들이 더 적극 나서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각 지역에서 우리 정책에 대해 정확히 말씀하실 기회를 많이 가져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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