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민간위탁 고용서비스기관 인증 수여식'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도 민간위탁 고용서비스기관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용서비스기관 인증평가'는 양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고용서비스 민간위탁기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해당기관의 고용서비스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그동안 취업성공패키지 등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증가로 민간고용서비스는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위탁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인증평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고용서비스 민간위탁기관 인증평가 기준 및 인증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
이번 인증평가는 지난해 8월 공고 후 인증평가를 신청한 민간위탁 기관 282개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쳤다. 이후 인증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71개소를 선정했다.
인증 받은 기관은 정부가 주는 인증마크(로고)를 3년간(신규기관은 1년) 활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인증 기관은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일 수 있고, 구직자에게도 더 좋은 고용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인증·미인증기관에 대해서는 기관 유형별 맞춤형 상담과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해 기관의 역량과 고용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고용부는 종합 취업지원(취업성공패키지) 부문 사업부터 인증평가를 시작했으며, 매년 단계적으로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용서비스 민간위탁사업 전반에 대한 품질관리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인증평가는 4월 이후 2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국민들에게 더 나은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민간 고용서비스기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민간위탁 고용서비스기관 인증평가를 통해 민간위탁기관의 서비스 품질 상향평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후관리 등 컨설팅·과정평가·종사자교육을 적극 지원하는 등 고용서비스기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