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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공정경제추진전략회의 주재..與 지도부도 참석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05:01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05:01

연초부터 진행한 경제 행보 속 경제 기조 변화설에 대답
김수현 "대통령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지운 적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새해 경제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공정경제추진전략회의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공정경제 관련 장관들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경제추진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경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도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과 경제 관련 수석보좌관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

경제 관계 부처가 그동안의 공정경제 정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입법 사안 및 과제 등을 논의하고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신년을 맞아 진행한 기업가들과의 소통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공정경제장관회의를 여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인 포용적 성장에 변화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성과를 강조하면서 경제 활력 제고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강조해왔다. 그동안 이어갔던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문 대통령은 기업의 투자를 촉구하며 이를 위해 규제 개혁, 정부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기본 경제 정책이었던 포용적 성장은 다소 변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 초반, 포용적 성장의 세 요소인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 중 소득주도성장이 강조됐다면 지난해 말부터는 혁신성장 쪽으로 무게를 옮긴다는 것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정경제추진전략회의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불식시키고 공정경제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난 20일 간담회에서 "가끔 대통령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말을 듣는데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틀이 머리 속에서 한번도 지워지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지금은 경기 하방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특히 경제 활력을 강조할 때이기 때문에 경제 행보가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 뿐"이라며 "앞으로는 좀 더 공정경제를 위한 정부이 계호기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가도 챙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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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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