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폐지‧여성안전기획관 신설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7:22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08:07

지수대, 경찰서 수사와 큰 차이 없어
앞으로 수사는 지방청·경찰서 전담
여성안전기획관, 상반기 신설 진행 중
여성 대상 범죄‧피해자보호 전담 예정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은 경찰서가 아닌 본청의 직접 수사를 줄이기 위해 지능범죄수사대를 해체했으며, 여성 대상 범죄 근절을 전담하는 여성안전기획관을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창열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조직계장은 “지난해부터 경찰개혁위원회에서 경찰청 내 직접 수사 기능을 축소하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경찰청 인사 발령이 끝나는 대로 지능범죄수사대 폐지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 개혁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일선 경찰서에서 하는 수사와 큰 차별점도 없으며 중복되는 부분도 있다 보니 경찰개혁위원회 등에서 직접 수사를 폐지하라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경찰청의 직접 수사 기능은 경찰청장의 직접 지시를 받기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컸다고 한다.

이 계장은 “지능범죄수사대에서는 경찰 20명 정도 근무했는데 일단 해체하며, 현재 진행 중이라 수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사건은 특수수사과로 옮겨서 마무리한다”며 “특수수사과로 이동하는 인원은 5명”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주로 담당했던 경제 사범 관련 업무는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 수사 관련 부서에서 담당한다.

여성안전기획관은 올해 상반기 내 신설한다. 경찰청은 불법 촬영 등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응 체계 마련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화연대 임정희 공동대표, 체육시민연대 허현미 공동대표 등 체육계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재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 재발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19.01.10 mironj19@newspim.com

이 계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관 직제 신설을 위한 안을 보냈으며, 기획재정부에 신설 예산 심사를 요청했는데, 지난 7일 통과했다”며 “원안 그대로 신설하는 거로 행정안전부에 통보가 됐다”고 말했다.

여성안전기획관은 여성 대상 범죄 대책을 기획하며 현안 대응과 현장 점검, 관련 사건 수사와 피해자 보호 지도·모니터 등을 담당한다.

여성안전기획관은 경찰 간부가 아닌 고위공무원단 ‘나’급으로 일반직 공무원이며, 공모 후 면접 등을 거쳐 채용한다.

여성안전기획관 아래에는 기존에 있던 성폭력대책과를 여성범죄수사과로 변경하고, 여성안전기획과를 신설하는 등 2개 과를 새로 만들 예정이다.

이 계장은 “공모 등의 시기를 거쳐야 하므로 아직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상반기 내에는 꼭 신설할 것”이라며 “여성대상범죄 대응체계와 여성 통합 보호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