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 중국에 여전히 강경 입장”...미·중 협상 회의론 다시 고개들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융시장을 의식해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이 지식재산권 등 실질적인 구조 개혁에 나서지 않는 한 강경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단순히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수입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양국 간 본질적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 측 당국자들은 오는 3월 1일 데드라인이 다가오는 가운데 양국은 여전히 지식재산권, 강제 기술이전 등 핵심 사안에 대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며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은 양국 간 무역긴장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며, 핵심 사안에 대한 중국의 근본적 변화 없이는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는 백악관 관료들의 말을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가운데 협상이 매끄럽지 않다는 신호가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상공회의소가 최근 ‘중국제조 2025’를 비판적으로 지적한 보고서를 작성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압박할 빌미가 될 만한 증거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향후 미국 협상단의 태도가 보다 강경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같은 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내주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에 앞서 중국이 차관급 실무회담을 제안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관급 회담 계획은 애초부터 없었다며 FT 보도를 부인했으나, 1월 내내 금융시장을 떠받쳤던 미·중 무역긴장이 해빙 구도에 접어들었다는 기대는 이미 한 풀 꺾였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8일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중국에 무역협상의 조건으로 무역합의 이행 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검증에서 중국의 무역관행에서 적절한 개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내용을 무역협상에 포함한다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정기 검증은 무역협정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북한과 이란 등에 대한 징벌적 경제 제재에 따른 절차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논의가 오갔다는 것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 것이며, 무역전쟁 휴전이 끝나는 3월 1일 이후 관세전에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양측이 3월 2일 이후로 협상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90일 간의 휴전 기간 동안 중대한 사안을 세부적으로 합의하기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양국 모두 경기 하강 기류가 명확해지는 만큼 경제 냉전으로 치달을 여유는 없기 때문에 협상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미중관계 전문가인 스콧 케네디는 로이터 통신에 “중국은 이미 새로운 법 제정 등을 통해 이미 지식재산권에 대한 미국의 우려에 답했다고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은 이러한 조치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중국이 계속 수입을 늘리겠다는 약속만 늘어놓으며 핵심 사안에 대해 추가 양보를 제시하지 않으면 협상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해진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FT 보도를 부인하면서 “이달 말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의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외에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오는 30~31일 류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고위급 협상을 진행한다.

류허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