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는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식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패류 양식어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생사료 사용에 따른 연안 양식장의 환경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배합사료 구매 대금을 저리(1%)로 융자해 준다. 경남도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2503어가에 1520억 원을 지원했다.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가 도내 주요 양식장의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육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2018.12.14. |
자금지원 신청은 지난 14일부터 2월 14일까지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에서 접수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해면과 내수면에서 어류, 새우류, 자라류, 패류 양식어업을 경영 중인 어업인, 생산자 단체, 유한회사 및 주식회사이며, 종묘생산 어업인도 포함된다.
지원한도는 영어자금 범위 내에서 어가 당 최대 2억 원까지이며, 상환조건은 패류양식장은 2년 분할상환, 그 외 양식장은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해야 한다.
배합사료 구매 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어업인은 지역 수협 및 회원조합을 방문해 대출상담을 받은 후 신용조사서와 양식어업 면허증 사본, 어업경영체 등록증 사본을 구비해 관할 지역 수산기술사업소로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는 신청자 접수완료 후 결격 사유 등을 조회하고,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자격 등을 심의한 후 4월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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