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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보이그룹 'YG보석함' 데뷔 멤버 7인 팀명, '트레져' 확정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15:02

최종수정 : 2019년01월28일 15:02

YG "데뷔 초읽기…양현석 대표가 전면에 나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YG보석함'에서 최종 선발된 7인의 팀명이 '트레저(TREASURE)'로 확정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블로그에 YG 차세대 보이 그룹의 팀명을 '트레저'를 공식 발표했다.

'YG보석함'은 YG 모든 남자 연습생들 29인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보석함이라는 의미는 팬들이 YG는 소속 가수들을 '보석'처럼 꽁꽁 숨겨둔다는 불만으로 네거티브하게 불려오던 별칭이었지만, YG는 역발상으로 이를 프로그램명 제목으로 그대로 가져왔다.

YG 차세대 그룹 트레져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보석함'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브이라이브에서 먼저 선공개를 한 후 몇 시간 뒤, 유튜브와 JTBC2에서 방송됐다. 글로벌 팬들이 가장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인터넷 기반의 플랫폼을 우선적으로 선택한 전략이었다.

'YG보석함' 1화의 시작은 브이라이브 실시간 시청자 15만명으로 출발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상승하더니 마지막 10화인 파이널 결정전은 무려 시작의 11배가 넘는 172만명의 실시간 시청자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브이라이브 일간 차트 1위를 휩쓸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종 합격자 7명이 진행한 브이라이브 인터뷰는 139만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YG보석함'은 종영 후에도 인터넷 기반의 방송임을 감안할 때 현재 유튜브 합산 1억30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YG보석함'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지상파, 종편의 대형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3주간 화제성 프로그램 2위에 오르기도 했다.

YG 관계자는 "4년 만에 발표하는 YG의 신인 남자그룹 팀명이 '트레저'로 확정되면서,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전면에 나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은 시기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를 이후 첫 신인 그룹을 선보이는 YG의 새 아이돌 그룹 '트레저'의 데뷔와 성과에 기대가 모인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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