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어닝 쇼크에 '팔자' 연준-무역협상 주시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06:06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06:0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주요 기업들의 중국발 실적 경고가 꼬리를 물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와 미국 및 중국의 무역 협상,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표결 등 굵직한 사안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움직임을 취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 [뉴욕 로이터=뉴스핌]

2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08.98포인트(0.84%) 떨어진 2만4528.2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0.91포인트(0.78%) 내린 2643.8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79.18포인트(1.11%) 급락하며 7085.68에 마감했다.

캐터필러와 엔비디아의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앞서 애플에 이어 각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실적 경고를 내놓자 투자자들은 ‘팔자’에 무게를 실었다.

중국의 12월 제조업계 이익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제 지표는 향후 기업 실적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긴축 속도에 대한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는 정책자들이 또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할 뜻을 내비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상반기 이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류 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중심으로 한 무역 협상 역시 월가의 뜨거운 감자다.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이른바 비관세 쟁점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회담이 90일 시한으로 진행중인 협상의 돌파구 마련 여부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류 허 부총리는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가 내달 15일까지 정부 셧다운 사태를 일시 종료하기로 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른바 ‘셧다운 2.0’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미 의회 예산국(CBO)이 35일간의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110억달러로 판단한 가운데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마찰이 해소되지 않아 연방정부가 재차 폐쇄될 경우 강한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포튜니틱스 트레이더의 래리 베네딕트 최고경영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수요 둔화가 기업 수익성과 주가를 직접적으로 강타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존스트레이딩의 데이브 러츠 상장지수펀드(ETF) 헤드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연준과 무역 협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캐퍼틸러가 4분기 어닝 쇼크로 9% 폭락했고, 엔비디아도 13% 내리 꽂혔다. AMD가 8% 밀리는 등 반도체 칩 관련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IT 대형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애플이 1% 내렸고, 아마존과 페이스북이 각각 2%와 1% 선에서 하락 압박을 받았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