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자치구 강제전출’ 특‧광역시 중 대전시만 유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등 희망자 한해 1:1매칭…‘잡음’ 차단
중앙부처와 인적네트워크 단절…공모사업 등 차질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오는 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선임자의 차별적인 자치구 전출로 내홍을 겪어 온 대전시가 앞으로도 인사철 때마다 형평성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중심에는 승진 공무원을 사실상 자치구로 강제 전출하는 대전시만의 인사정책이 있기 때문이다.

30일 대전시와 시 공무원노조 등에 따르면, 이번 대전시 2월 정기인사에서도 6급 승진자 25명 중 20명이 자치구로 갈 예정이다. 전출 기준은 희망자를 제외하고 후순위 순이다. 연공서열이 강한 공무원 사회에서 결국 후배들만 원치 않는 ‘구청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시, 인천시, 대구시, 광주시, 울산시는 자치구와의 인사교류를 희망자만 실시하고 있다. 전출을 희망하지 않는 공무원을 자치구로 보내는 인사정책은 대전만이 유일한 셈이다.

대전시청 9층 인사혁신담당관실 입구. [사진 = 오영균 기자]

서울시는 시 본청 공무원이 자치구 전출을 희망할 경우 해당 공무원이 선택한 자치구 공무원과 1대 1 인사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청 건설과 7급 공무원이 강남구 전출을 원할 경우 같은 직렬 및 분야의 강남구 공무원 중 시 전입 희망자와 1대 1 매칭을 하는 것이다. 같은 조건의 복수 전입 희망자가 있을 경우에는 선순위 공무원이 우선 대상이다.

다른 광역시도 기본적으로 전출희망자를 받아 자치구와 1대 1 인사교류를 하고 있다. 다만 시장과 구청장들과의 협약으로 기술직 등에 한해 시‧구 통합인사를 하는 경우는 있다.

대전시를 제외한 특‧광역시가 이 같은 인사교류를 하는 것은 결국 형평성 때문이다. 공무원이 원하지 않는 자치구 전출을 진행하면 ‘누구는 가고 누구는 남는’ 인사는 결국 논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2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대전시에서 잡음이 나온 이유도 결국 형평성 논란이다. 대전시는 자치구와의 인사교류라는 명분으로 승진자들을 각 구로 보내고 전입시험을 통해 결원 숫자만큼의 인원을 구에서 충원한다.

이 같은 인사가 공무원 사기 저하와 함께 행정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사철 대전시청 안팎에서는 원치 않는 자치구 전출에 불만을 토로하는 공무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실제로 복수의 승진예정자들이 인사혁신담당관실을 찾아 자치구 전출에 항의하는 일도 불거졌다.

승진자 자치구 전출→전입시험 통한 시 복귀→승진자 자치구 전출이라는 인사가 되풀이되면서 행정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전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7급 승진자가 자치구로 전출된 뒤 시에 전입해도 본청 업무를 보는 것은 사실상 3년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돈다. 대전시로 복귀하기 위해 3~4년이 걸리고 복귀해도 자리가 없는 만큼 1~2년간 사업소를 거쳐 본청에 돌아올 수 있다. 시정을 펼친 지 3년가량이 지나면 또 다시 자치구로 내려가야 한다. 조직이 안정적이지 못해 충성도와 열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진중 대전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시청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인적네트워크가 중요한데 안면을 쌓으려고 하면 다 자치구로 보내진다”며 “경력이 토막나기 때문에 공모사업 등에 대한 노하우가 없다. 다른 특·광역시에 비해 행정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지용환 대전시 인사혁신담당관은 “시에 있는 직원이 동사무소에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고 구 직원이 시에 와서 종합기획조정 역할도 해볼 수 있다. 인사교류는 공무원의 역량 기회 확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사실상 자치구를 안 가려고 하는데, 그러면 시와 구 간 교류가 완전 끊어진다”고 해명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