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 '램시마' 작년 미국 매출 2900억…전년비 2배 증가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10:09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10:09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의 지난해 미국 매출이 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미국 판매를 맡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29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램시마의 연간 매출은 2억5900만달러(약 2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램시마는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세계 최초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로, 2016년 12월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램시마를 '인플렉트라' 라는 상품명으로 미국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램시마의 작년 4분기 매출은 7000만달러(약 782억원)로 58%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대비해서는 1.4% 감소했다.

램시마의 매출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셀트리온도 미국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램시마의 성공을 발판으로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시장에 안착시킬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연달아 혈액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미국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판매는 다국적 제약사 테바가 담당한다.

셀트리온은 주요 전략 제품 3종 허가를 통해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 미국에서 자사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