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제유가, 베네수엘라 제재 속 혼조…무역협상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05:34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05:34

WTI 거래 역사상 1월 기준 가장 크게 올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3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와 달러화 약세 등은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주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4센트(0.8%) 내린 53.7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24센트(0.4%) 오른 61.89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간 WTI 가격은 18.5% 올라 2016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WTI 선물이 거래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최고의 한 달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1월 중 15% 올라 2016년 4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원유 채굴 장비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유가는 베네수엘라 제재에 따른 공급 감소 전망으로 장중 상승 압력을 받았다.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공식 인정한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 기업에 대한 제재를 시작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감소세를 이어간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이 이번 제재로 더 크게 위축될 것으로 봤다.

미 달러화가 비둘기파 연방준비제도(Fed)의 영향으로 장중 엔화 대비 2주간 최저치를 기록한 점 역시 유가 상승 압력이 됐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인내심을 강조하며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을 시사했다.

오안다 증권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WTI와 브렌트가 각각 55달러와 65달러를 큰 것은 큰 강세 신호이며 성탄절 이후 반등 이후 지난 몇 주간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유가에 상당한 추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워싱턴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백악관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나 무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조만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무역 문제를 논의할 때까지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중국이 제조업과 농업을 비롯한 금융 서비스를 제외한 다른 산업에 개방하지 않는다면 합의는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인터팍스 에너지의 아비시크 쿠마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의 상당한 진전을 절실히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