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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트남 직항 노선 요청에 ‘그린라이트’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12:22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美 연방항공국, 조만간 베트남에 항공안전 1등급 부여 예정"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미 연방항공국이 조만간 베트남에 ‘항공안전 1등급(Category 1)’ 등급을 부여해 베트남 항공사들의 미국 직항 노선을 허용하는 한편, 미국 항공사와의 공동 운항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3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두 명의 미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양국 간 관광객 등 왕래 규모에 비해 아직까지 직항 노선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으로,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저가 항공사인 뱀부 항공(Bamboo Airways)’이 미국 직항 노선을 희망했지만 항공안전 1등급 자격을 갖추지 않아 불발됐었다.

통신은 익명의 미 관계자들을 인용, 수주 내로 베트남에 항공안전 1등급이 부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 전문매체인 ‘에이베이션 위크(Aviation Week)’는 지난해 미 연방항공국이 베트남에 팀을 파견해 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베트남 항공 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평균 16%씩 확대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 연방항공국은 로이터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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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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