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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동부 여행④] 리옹에서 호텔 선택이 여행의 승패를 가른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15:06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15:06

[편집자주]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대도시 위주의 여행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나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는 추세다. 때문에 대도시 위주의 여러나라 찍기식의 여행보다 한 나라를 심도있게 보는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파리로만 몰려있는 여행에서 보다 다양한 프랑스 여행을 할 수 있게 5회에 걸쳐 프랑스 남동부의 매력을 알린다.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리옹은 프랑스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자 우리나라에서 경유 한번이면 닿을 수 있다. 특히 터키항공을 타고 인천에서 출발해 이스탄불을 잠시 경유하면 어느새 리옹에 닿는다. 리옹은 프랑스 남동부 혹은 남부 여행의 시작이자 끝이다.

리옹~아비뇽~엑상프로방스~마르세유로 이어지는 여행의 시작과 끝은 리옹이다. 뿐만 아니다. 근처 여행지인 모나코 등지를 갈때에도 리옹만큼 적격인 장소가 없기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여행지다. 

또 리옹을 둘러보때도 리옹이 생각보다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호텔 선택이 중요하다. 리옹 페라쉬 역 바로 앞에 위치한 머큐어 리옹 센터 샤또 페라쉬(이하 머큐어 리옹)는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는 여행객에게 부담 없는 동선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리옹=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머큐어 리옹 센터 샤또 페라쉬 객실2018.12.16.youz@newspim.com

머큐어 리옹은 모던한 분위기와 리옹의 고풍스러움을 한번에 담은 호텔이다. 객실은 리옹 지도를 직접 그려넣을 듯한 그림이 벽면에 있으며 침대 역시 포근한 블루빛으로 통일감 있게 인테리어 해뒀다. 

[사진=머큐어]

무엇보다도 리옹의 세련됨을 알 수 있는 것은 머큐어 리옹의 로비다. 책을 쌓아둔 책장의 독특함은 물론 아기자기하게 놓여진 테이블과 의자 하나 겹치지 않는 디자인으로 눈은 물론 마음도 사로잡는다. 

[사진=머큐어]

여행객에게 가장 중요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은 로비에 옆에 위치해 있는데 미식의 도시 답게 맛있는 크로아상과 커피가 간단하게 준비돼 있지만 맛은 절대 간단하지 않다. 

여행에서 호텔선택은 즐거운 여행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부분이다. 리옹여행에서 머큐어 리옹은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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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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