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日 보합…고위급 무역협상 '진전' 中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17:01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17:01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이날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7% 상승한 2만0788.39엔으로 하루를 마쳤다. 닛케이는 장중 2만0929.63엔까지 올라 지난달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닌텐도와 노무라홀딩스의 암울한 발표가 월가의 강세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나타난 닛케이의 초반 상승폭을 반납시켰다.

주간으로 닛케이는 0.07% 올랐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1564.63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주간으로 0.09% 빠졌다.

SMBC닛코증권의 오타 치히로 총괄 매니저는 "시장이 소수의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으로 나뉘었다"면서 다음 주에도 많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오늘과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무라타제작소가 8.5% 상승했다. 무라타제작소는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의 영업이익이 적층세라믹콘덴서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업체는 이날 시장에서 주식회전율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닌텐도는 9.2% 하락했다. 닌텐도가 가정용 게임기 '스위치'의 판매량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보인다.

이와는 별개로 닌텐도는 이날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업체인 라인과 함께 모바일 게임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라인의 주가를 8.9% 끌어올렸다.

노무라홀딩스는 약 10년 만에 가장 큰 분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 하락했다.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인 조조는 4.7% 내렸다. 조조는 연간 수익 전망치와 배당 예상 배당금을 하향 조정했다.

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중국 증시는 모두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31일(현지시간) 마무리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양국이 진전을 보이면서 상승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 부진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이터통신은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 무역대표단이 성명을 통해 고위급회담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포괄적인 무역협상 타결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30% 상승한 2618.23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2.74% 오른 7684.0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1.43% 상승한 3247.40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각각 0.63%, 1.17% 올랐다. CSI300지수는 1.43%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45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8% 내린 2만7920.21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33% 상승한 1만1071.9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9932.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0.87% 뛰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