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출항'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지난 2017년 남대서양에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흔적을 찾기 위해 정부가 심해 수색에 나선다.
7일 해양수산부·외교부 등에 따르면 스테일라데이지호 심해 수색에 투입할 씨베드 컨스트럭터호(Seabed Constructor)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8일 출항한다.
사고 현장 출항은 현지 해상 기상을 고려해 한국시간 8일 오후 5시 예정이다. 현지시각으로는 8일 12시다. 현장 도착은 14일 전후로 심해수색 개시에 들어간다.
정부는 미국 오션 인피니티(Ocean Infinity)를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용역(예정기간 2월 초~3월 말)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심해수색은 스텔라데이지호 선체 발견 시 씨베드 컨스트럭터호에 탑재된 무인 잠수정을 투입, 미확인 구명벌 위치 확인 및 선체 3D 이미지 작성이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 항해기록저장장치(VDR) 회수도 주요 계약 내용에 포함됐다.
정부 관계자는 “씨베드 컨스트럭터호에는 우리 측 전문가 2명이 심해수색 용역 모니터링 및 기술 습득을 위해 승선하고, 실종선원 가족 1명도 심해수색 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승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심해수색은 우리나라가 해양 사고 선박에 대해 실시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정부는 오션 인피니티사가 심해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다 [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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