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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코, 4년 연속 마이너스 실적…'위기의 베트남 주류업계'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14:18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최대 주류업체 하베코(Habeco)가 지난해 4년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VN익스프레스가 11일 보도했다.

하이네켄 병맥주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트남의 최대 주류회사 중 하나인 하베코의 작년 수익은 6670억동으로, 직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매출은 5% 떨어진 9조4000억동이다. 

업체의 수익이 4년 연속 감소한 결과, 이제 2014년 연간 수익(1조4400억동)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 됐다.

하베코의 부진한 실적은 베트남의 주류 소비 트렌드와 상반된다. 영국 시장조사 전문 업체인 유로모니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맥주 소비량은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베트남의 경우에는 오히려 늘었다.

베트남주류음료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베트남인은 연간 평균 45리터의 맥주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사이에 50% 급증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하베코가 베트남 북부에서 여전히 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업체가 달라지는 소비자 선호도와 외국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 압박이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업체는 저가 분야에서만 시장을 선도할 뿐이지 프리미엄 분야에서는 하이네켄, 사이공 맥주 등 외국 브랜드에 밀린다는 설명이다. 

반베트(Ban Viet)증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맥주 시장에서 하베코는 지난 6년간 지속적으로 설자리를 잃어갔다. 2010년 20% 가까이 됐던 점유율은 2017년 18%로 떨어졌다. 

원인은 저가 마케팅의 저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서란 의견이 많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저가 맥주가 시장에서 1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면 현재 약 8%에 머물고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 최대 맥주 시장을 갖고 있다. 2017년 베트남인들의 연간 총 맥주 소비량은 약 40억리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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