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서 인재 찾기 힘든 5개 분야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건설·부동산, 소매, 정보기술, 교육, 제조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베트남에서 베트남 토종기업들도 인재 찾기가 가장 힘든 5개 업종은?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11일 건설 및 부동산, 소매, 정보기술, 교육, 제조 등 5개 분야가 베트남에서 높은 월급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인재 찾기가 가장 어려운 분야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먼저 건설 및 부동산의 경우 글로벌 인력 대기업 ManpowerGroup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이 부문의 올해 인적 자원 수요는 작년에 비해 8 %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분야 회사들은 평균 1000달러의 급여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경험 있는 직원을 영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베트남 중부에 있는 한 부동산 회사의 인사 담당(HR) 이사는 “올해 1월 초 비즈니스 개발 관리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는데, 2000달러의 월급과 광범위한 복지 혜택 및 커미션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베트남의 부동산 회사들도 부서장과 팀장급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수개월 째 허탕을 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둘째 소매 부문은 급여가 지난 수년간 크게 급증한 분야인데도, 고위직과 팀장급 인력을 영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ManpowerGroup에 따르면 소매업의 채용 수요는 2019년에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 중 하나다. 하지만 타이어 소매 그룹의 흐엉(Huong) 이사는 “영업 담당자는 항상 높은 목표를 부여받아 많은 압박을 받는다”고 부정적인 면도 털어놨다. 실제로 이 회사는 올해 2명의 영업 팀장을 고용했지만 지금은 두 명 모두 회사를 떠났다.

셋재 정보기술 부문인데, 이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는 올해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기술 부서를 지휘하는 직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한 금융회사의 인사 담당 이사는 “월급이 1만 달러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찾고 있는데, 지난 3개월 동안 응모자를 전혀 받지 못해 헤드헌팅사를 재촉했다”며 “결국 월급을 약 1만7000 달러로 인상한 끝에 마침내 외국인 CTO를 찾았다”고 했다.

넷째 교육 부문인데, 이 분야의 평균 급여는 높지는 않지만 현재 교육 프로젝트 책임자는 매월 1000달러를 벌 수 있다. 특히 민간 투자 자본이 있는 학교에서는 이 직급에 대해 200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분야에 대한 올해 인력 수요는 2018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도 우수 인력에 대한 채용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의 한 회사는 한 달에 최대 2500달러의 급여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디렉터를 고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인재 구하기가 매우 힘든 분야는 제조다. 제조 부문의 직원 월급은 301달러에서 430달러 사이로 낮지만 제품 개발 책임자는 2000~5000달러 수준의 급여에도 불구하고 찾기가 어렵다. 호치민 소재 한 제조회사의 총책임자인 호앙(Hoang)은 “3개월 이상 제품 관리자를 찾고 있으며 월급은 2000달러 이상”이라며 “나는 이 자리에 대해 수백 명의 지원자를 인터뷰했지만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