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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앞둔 중국증시 긴급진단] 중국 증시 A주 랠리 가능성은 <10인 애널리스트 분석>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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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지속하더라도 저점은 분명 있다
위안화, A주 강보합. 본격 기회는 하반기에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2일 오후 2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춘제(春節, 중국 설) 황금연휴(2월 4~10일)를 마치고 11일 중국 증시가 다시 개장하면서 반등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월 양회(兩會)를 앞두고 당국의 정책 호재가 예상되는 데다 미중 무역협상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매체 중신징웨이(中新經緯)에 따르면 지난 15년 동안 춘제 이후 10거래일간 상하이증시가 상승한 경우는 80%에 달한다. 11일 상하이지수 역시 1.36% 오르며 춘제 효과를 보였다.

설을 지나 각종 정책호재가 나올 양회를 앞둔 시점에서 주요 증권사 수석연구원들은 올해 중국 증시가 저점 탐색을 끝내고 중장기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의 2019년 증시 전망을 소개한다.

◆ 공격 보다 방어에 치중할 때 

리쉰레이(李迅雷) 중타이(中泰)증권 수석연구원

리쉰레이 중타이증권 수석연구원 [사진=신랑차이징]

지난 40년간 중국이 개혁개방을 통해 일궈낸 급속한 경제성장을 ‘공격’ 이라고 한다면,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성장률 둔화는 ‘방어’로 볼 수 있다. 거품이 걷히면서 앞으로도 성장률이 둔화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경기 둔화를 무제한적으로 용인할 수는 없다. 특히 취업 무역 금융 투자 등 분야에서 방어선을 갖고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 다행히 중국은 지급준비율 인하를 비롯해 다양한 카드를 쓸 여력이 충분하다. 2019년 GDP 성장률도 6%대 방어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상하이지수만 25% 가까이 폭락하면서 강한 조정을 받았다. 올해 역시 신용 긴축과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영향을 받으면서, 강한 황소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주가가 하락한 만큼 주가수익비율(PER)이 개선된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올해엔 외국인 투자자금 및 보험성 자금의 A주 증시 유입이 확대되면서, 구조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양회정책 호재에 기대 걸자

선밍가오(沈明高) 광파(廣發)증권 수석연구원

선밍가오 광파증권 수석연구원 [사진=신랑차이징]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확대에 직면해 있다. 중국 역시 성장 방식을 바꾸고 경제 구조를 개선하면서 지난해부터 경기 둔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엔 다시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먼저 2월 말까지는 중미 무역협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단기간에 협상이 타결되지는 않더라도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양국 모두 협상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3월 양회(兩會)를 기점으로는 당국의 정책 호재에 주목해야 한다. 세금을 낮추고 유동성 공급을 늘리면서 기업의 생산 원가가 낮아지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 올해 전체 감세 규모는 약 1조~1조500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1분기 말까지는 위안화 환율을 눈여겨봐야 한다. 미국이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 가치가 반등하고 A주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저점 탐색을 끝낸 저평가 우량주와 함께 위안화 표시 채권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주식 바구니에 황금과 국채도 함께 담자 

류펑(劉鋒) 인허(銀河)증권 수석연구원 

류펑 인허증권 수석연구원 [사진=신랑차이징]

공급측개혁을 비롯한 금융시장 개혁을 지속하면서 지난해 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했다. 2019년 상반기까지 중국의 성장 둔화 압력은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저점탐색이 끝나는 올해 3분기부터는 정책 완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투자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중국의 무위험 이자율(위험성이 없는 순수한 기대수익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졌으며, 올해도 더욱 낮아질 것이다. 경기부양을 위해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3분기부터 정책금리 인하 효과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먼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황금과 국채 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도 실적을 내 온 △소비 △농림어업 △군사공업 등 섹터와, 정책 호재를 맞이한 △5G △의료건강 △여가 등 산업 주목해야 한다.

◆ 시장은 전약후강, 불확실성 걷히고 하반기에 볕 들 것

화창춘(花長春) 귀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 수석연구원

화창춘 궈타이쥔안증권 수석연구원 [사진=신랑차이징]

다사다난했던 2018년 중국 경제는 강력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앞으로 2~3년간 강대국간의 대립, 세계 경기 둔화 등 악재가 지속할 전망이다. 비록 지난해 중국은 연초 제시했던 목표 성장률(6.5% 내외)을 비롯한 주요 성과를 달성했으나, 올해에는 인구 구조 변화 및 가계부채 확대 등 우려로 부동산 시장까지도 둔화할 수 있다.

이런 시기엔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방어적인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을 기억하고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채권시장에서 국채의 경우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신용채권은 상반기까지 위험성이 확대되다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관측된다.

주식시장 역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강세가 기대된다. 당국의 유동성 공급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 증시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투자 심리도 되살아 날 전망이다.

부동산의 경우 1~2선 도시는 보합세를 보이겠으나 3~4선 도시는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 단기 유동성난 지속, 장기 위안화자산 수익성 개선

가오산원(高善文) 안신(安信)증권 수석연구원 

가오산원 안신증권 수석연구원 [사진=신랑차이징]

지난 2018년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블랙스완으로 시장이 매우 혼란스러웠다. 연초까지만 해도 주요 기관들이 낙관론을 펼쳤으나 결국 주가가 폭락하면서 인내를 갖고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

사실 올해 상황도 낙관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대외무역은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지역 충돌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거시·금융 환경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방어적인 자세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

올해 A주 시장은 단기적으로 유동성 부족이 우려되나, 중장기 투자 기회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무역협상이 진행되면서 위안화 가격이 안정되고 금융 개방이 가속화 할 경우, 위안화 금융 자산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주가 반등 기회도 있을 전망이다. <下로 이어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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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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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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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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