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KB금융, 롯데캐피탈 인수 유력…'조달금리·시너지' 강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용등급 MBK보다 유리…KB '자동차금융'-롯데 '개인금융' 강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불참하면서 KB금융이 롯데캐피탈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부상했다. 업계 안팎에선 조달금리, 시너지 등에 있서 KB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봤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가 고루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유력한 인수후보 중 한곳으로 꼽혔던 신한금융은 가격경쟁 부담을 이유로 끝내 불참했다. 현재 롯데캐피탈 인수가는 경쟁이 가열되면서 1조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 CI

업계에선 MBK 등 사모펀드보다 KB금융이 롯데캐피탈 인수에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이 금융계열사 예비입찰 전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회동하면서, 사전교감을 나눈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 KB금융은 그 동안 비은행 부문 강화 의지를 보여왔다. KB는 순이익 중 은행 의존도가 72.5%(2조2243억원)나 된다.

조달금리 차원에서도 KB금융이 유리하다. 채권을 발행해 대부분의 자금을 조달하는 캐피탈사에게 신용등급은 중요하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그만큼 저렴하게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신평사 관계자는 "사모펀드에 대해선 계열 지원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인수시 롯데캐피탈의 조달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KB캐피탈은 신용등급이 같지만 롯데캐피탈보다 규모가 있어 시중금리가 낮다. KB금융으로 가면 롯데캐피탈 조달금리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현재 KB캐피탈과 롯데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A-다.

KB금융은 인수 후 사업 시너지 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KB금융은 자동차금융에 주력해온 회사다. 지난해 9월 말 영업자산 9조1000억원 중 자동차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85.7%에 달했다. 이에 비해 롯데캐피탈은 자동차금융이 36.6%, 기업금융 34.5%, 개인금융 26.9% 등으로 다변화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또다른 신평사 과계자는 "자산 구성이 다른 회사들이 합쳐지면 수익 안정화되는 효과가 있다"며 "KB캐피탈은 자동차금융 위주이고, 롯데캐피탈은 개인금융 비중이 높아 시너지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KB금융이 롯데캐피탈 인수에 성공할 경우 KB캐피탈의 업계 2위 자리는 한층 공고해진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순위는 현대캐피탈이 자산 29조원으로 압도적 1위였고, KB캐피탈(9조4405억원), 현대커머셜(8조5248억원), 롯데캐피탈(7조5089억원) 등의 순이었다. KB캐피탈과 롯데캐피탈의 자산을 단순 합산하면 17조원에 육박해 1위와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다.

수익성 역시 긍정적이다. 롯데캐피탈 순이익은 별도 기준으로 2013년 683억원에서 2015년 871억원, 2017년 1175억원 등 연평균 10% 이상 성장했다. 작년 3분기 누적 순이익도 950억원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가 넘어 업계 평균(7.6%)를 크게 웃돈다. 지난해 KB캐피탈의 순이익은 1134억원이었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에 이어 롯데캐피탈까지 예비입찰에 모두 참여했다. 하지만 인수 후 조달금리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롯데그룹에 3사 패키지 딜 제안이라는 승부수를 던질 수 있지만, 3사의 경쟁사가 다르다는 점이 변수다. 또 이익을 극대화해 재매각에 나서는 사모펀드 특성상 인수가를 공격적으로 써내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