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에도 상승 지속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05:38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05: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증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 축소를 약속하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원유 채굴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80센트(1.5%) 상승한 53.9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1.19달러(1.9%) 오른 63.6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사우디의 감산 약속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12월 약속한 것보다 더 많이 감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오는 3월 산유량을 하루 980만 배럴로 50만 배럴 줄일 계획이다.

코메르츠방크는 보고서에서 “이것은 감산 합의에서 약속한 것보다 하루 50만 배럴이 적은 것으로 요구사항과 관련해 강한 이행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1월 세계 원유 공급량이 하루 140만 배럴 감소한 997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원유시장에 호재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3월 1일 중국과 무역협상 시한 연기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라는 전망도 다시 힘이 실리면서 양국의 무역협상이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원유시장의 투자 심리도 살아났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가 1년여 만에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투자자들은 원유 선물 매수를 지속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360만 배럴 증가한 4억508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는 27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금융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증가세다. 이로써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산 원유 선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는 100만 배럴 감소했다. 미국의 원유 순수입도 하루 43만 배럴 감소한 380만 배럴로 집계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는 40만8000배럴 증가했으며 정제유 재고는 120만 배럴 늘었다.

어게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존 킬더프는 “이것은 특이한 보고서였다”면서 “원유 재고는 증가했지만 원유 수입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