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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제11대 총장 박재규 박사 취임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4:30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대 제11대 총장에 박재규 박사(전 통일부 장관)가 14일 취임했다.

이날 오전 11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대순 한마학원 이사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경남대 동문인 가수 하춘화,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등 학내 구성원과 내빈 35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총장 선임 경과 보고 및 약력 소개, 임명장 수여, 취임사, 내빈 축사, 축하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11대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14일 오전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대학교]2019.2.14.

박재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과 한마가족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남대는 1946년 개교 이래 숱한 역경과 도전 속에서도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우수 인재들을 육성하는 지역 최고의명문 사학으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남대는 대학 특성화 사업 및 LINC+사업 등 대형 국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각종 대외 평가에서 높은 사회 평판도를 인정받았으며, 교육부의 2018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이것은 한마 가족 모두의 헌신과 내빈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저는 오늘부터 ‘대학을 새롭게 디자인 한다’는 창학의 심정으로, 몇 가지 교육혁신 과제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가고자 한다”면서 ▲어느 분야에서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 융합형 한마인 육성 ◆대학 교육 대상자 다원화 ▲지역 최고의 창업 및 산학 협력 중심 대학으로 성장 △서로 존중하고 역량을 북돋우는 참된 교육 공동체 실현 등을 제시했다.

박 총장은 지난 1972년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경남대 교수,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경남대 총장을 비롯해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등으로 재직하며 평화통일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헌신해왔다.

제26대 통일부 장관 겸 NSC 상임위원장 재직 시기인 지난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과 6ㆍ15 공동 선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남북 화해와 협력시대의 토대를 마련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우리 정부에서 수여하는 청조 근정훈장을 받았고, 미국 F.D.U. Global Understanding상, 제1회 한반도평화상, 프랑스 시라크재단 분쟁방지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F.D.U., 러시아 극동국립대, 일본 가나가와대, 대만 중국문화대, 일본 소카대 등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새 총장의 임기는 2019년 2월 8일부터 2023년 2월 7일까지 4년 간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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