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영국 하원, 정부 브렉시트 합의 변경 지지 결의안 부결

기사입력 : 2019년02월15일 03:51

최종수정 : 2019년02월15일 03:5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영국 하원의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 변경 지지 재확인을 위한 결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4일(현지시간) BBC와 가디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이 결의안을 반대 303표 대 찬성 258표로 처리했다.

메이 총리의 친정인 보수당의 브렉시트 찬성론자들은 정부의 결의안이 ‘노 딜’ 브렉시트가 배제될 것을 시사했다면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부 관료들은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이번 부결로 메이 총리가 EU와 협상에서 협상력이 약화할 것을 우려했다.

앞서 의미 있는 표결을 오는 27일 이전에 실시하자는 노동부의 결의안도 16표 차이로 부결됐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메이 총리가 자신의 전략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의회에서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제안을 들고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메이 총리는 자신이 ‘백스톱’(안전장치) 조항에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변화를 얻으면 하원에서 다수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BBC는 이번 메이 총리의 패배가 총리직에 오른 후 10번째라고 전했다.

브렉시트는 내달 29일 자정으로 발효된다.

메이 총리의 패배 소식이 전해진 후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7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7% 내린 1.2796달러를 기록 중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