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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경기둔화에도 밸렌타인데이 경제는 활활, 빚내서라도 즐긴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5일 11:23

최종수정 : 2019년02월15일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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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이후 출생자 밸렌타인데이 소비 활발
극장가 사상 최고 단일 매출 기록, 하루 동안 1000억원 매출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춘제(중국 음력 설) 이후 상반기 또 한 번의 소비 대목인 밸런타인데이 지난 후 '밸런타인데이 경제' 집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밸런타인데이에 소비가 급증하는 생화, 데이트 필수 코스인 영화관 등에서 14일 하루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경제를 주도하는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신용대출로 기념일을 보낸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14일 하루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중국 커플들의 '열정적인' 소비 현황을 소개한다.

 밸런타인데이 소비 주력은 20, 빚을 내서라도 기념일 챙긴다

중국 텐센트리차이(騰訊理財)와 투자 정보 플랫폼 웨이두(維度)가 공동으로 진행한 밸런타인데이 소비 관련 설문조사 결과, 매년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해 가장 활발하게 소비에 나서는 계층은 20대 중후반인 1995년 이후 출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 응답 답변지 2083부를 기초로 집계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42%가 밸런타인데이에 연인 혹은 배우자를 위해 돈을 쓸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소비 규모는 500~1000위안(약 8만~16만원)으로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2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를 보면 1995년 이후 출생자들의 밸런타인데이 소비가 가장 활발했다. 이날 돈을 쓰지 않는다는 95년대 출생자들은 전체의 4.48%에 불과했다. 게다가 이들 연령대에서 밸런타인데이에 1000위안 이상을 소비한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1995년 이후 출생자들 가운데 38.1%는 아직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학생들로,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자금은 부모님께 받거나 인터넷으로 소액 신용대출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95년 이후 출생자 중 10.77%가 '대출'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밸런타인데이 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선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선물 소비에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선물에 500~1000위안을 사용한다고 밝혔고, 1000위안 이상을 쓴다고 답한 응답자도 전체의 30%에 달했다.

연령대가 높은 기혼자와 연인들은 선물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을 선택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4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연령자였다. 반면 20대에서 현금으로 선물을 대체한다고 답한 비율은 1.54%에 불과했다. 

 생화·극장·케이크·초콜릿 소비 급증

밸런타인데이 인기 품목인 생화, 케이크, 초콜릿 등 품목의 판매량은 급증했다. 음식 배달 전문 업체 어러머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 기간 케이크·초콜릿 및 체리의 주문량이 각각 106%, 96%와 6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화의 주문량도 큰 폭으로 늘어난다. 재미있는 점은 밸런타인데이에 꽃을 주문하는 소비자 중 상당수가 선물용이 아닌 자신을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님을 대신해 꽃을 주문하는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극장가에서도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연인들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2월 14일 하루 동안 중국 극장가의 박스오피스 매출이 6억 5100만 위안(약 1081억 4000만 원)에 달했다. 박스오피스 단일 매출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14일에 맞춰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일문정정(一吻定情)'은 상영 하루 만에 89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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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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