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 동남권 신공항 재검토에 곤혹..수십억 용역결과 뒤집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2016년 20억 들여 김해공항 확장안 확정
부산·울산·경남, 평점 '최하위' 가덕도 원해
대통령, 동남권 신공항 재검토 가능성 시사
신공항 입지 바뀌면 용역 결과 뒤집어야..쉽지 않을 듯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근 부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권 신공항의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하자 국토교통부가 난처한 입장이 빠졌다.

부산·경남·울산(PK)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국토교통부가 결정한 김해공항이 아닌 부산 가덕도를 지지하고 있다. 대구·경북(TK)도 대구공항을 이전해 경북지역에 새 공항을 건설한다면 가덕 신공항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무적 판단에 따라 신공항 입지가 김해공항에서 가덕도로 변경되면 국토교통부는 수십억원을 들여 추진한 용역 결과를 스스로 부정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정부의 공항정책이 정무적 판단에 뒤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부산을 방문해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수십억원을 들인 국토부 용역이 자칫 허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부산·경남·울산 3개 지자체는 국토부가 동남권 신공항으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김해공항(확장)이 아닌 가덕도 신공항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부산시 사상공단 내 대경 PNC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시 미래,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영남지역의 숙원사업인 동남권 신공항은 김해공항 확장을 포함해 밀양, 부산 가덕도 세 곳을 대상으로 입지선정 용역을 거친 결과 지난 2016년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을 확정했다. 연구용역은 지난 2015년부터 1년간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용역 결과 김해공항 확장안이 817~83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밀양은 640~722점, 가덕도는 495~63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가덕도는 막대한 공사비와 공사 난이도가 높다는 이유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이 용역에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입지가 결정된 뒤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5개 지자체는 정부 안을 수용하고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애초 가덕도 신공항을 내세웠던 부산·울산·경남이 지난달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불거졌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부산을 방문해 불을 지폈다.

문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검증 결과를 놓고 5개 광역자치단체 뜻이 하나로 모인다면 결정이 수월해질 것이고 만약에 생각들이 다르다면 부득이 총리실 산하로 승격해서 검증 논의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5개 지자체의 뜻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가덕도로 쏠리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울산·경남은 애초부터 가덕도를 지지했다. 대구·경북은 경북지역에 대구공항을 이전해 또 다른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애초 김해공항을 확장하고 경북지역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던 대구·경북은 밀양이 아닌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하면 딱히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각 광역자치단체장들은 가덕도 신공항과 경북 신공항을 각기 추진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2019년 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역 상생협력과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 전략 차원에서 동남권 관문공항과 함께 대구·경북시도민의 염원인 대구통합신공항 추진 역시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지난달 "대구공항 통합 이전이 먼저 추진된다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신공항 입지로 가덕도로 뜻이 모아지면서 국토부의 입장만 막다른길에 몰렸다. 한 국회 관계자는 "정부가 정무적 판단으로 가덕도를 신공항 입지로 선정할 경우 국토부는 이 용역 결과를 부정해야 해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저버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예정대로 기존 계획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공항 확장안은 변함이 없다"며 "예정대로 상반기 중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