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단독] 연내 서비스산업 혁신 중장기 로드맵 나온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8일 15:22

최종수정 : 2019년02월18일 15:22

기재부, 이달 중장기 로드맵 연구 용역 발주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 대폭 둔화에 위기감↑
홍남기 부총리 "올해 서비스산업 활성화 원년"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정부는 서비스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등 서비스산업을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22~26일 '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연구 용역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찰에서 연구용역을 낙찰받은 기관은 약 3개월(90일)의 연구를 거쳐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기재부는 연구 보고서에 △관광·보건·콘텐츠·물류 등 4대 유망업종 중심의 중장기 로드맵 △국내외 혁신 서비스업 모델·규제 사례 △국내외 주요 기업 및 스타트업, 유관단체 제안 정책 과제 등을 담아달라고 주문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연구 보고서를 참고해서 서비스산업 혁신 중장기 로드맵을 올해 안에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가 서비스업 혁신 중장기 로드맵 마련에 나선 이유는 관련 산업 활력이 갈수록 떨어져서다. 특히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 능력이 확연히 떨어지고 있다. 매해 20만명을 웃돌던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 규모는 지난해 5만1000명으로 추락했다. 도·소매와 숙박·음식업, 시설관리 분야에서 취업자가 대폭 감소했던 탓이다.

정부는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이같은 활력 저하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목표다. 조선업과 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서비스업마저 불안하면 한국경제가 지금보다 더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어서다.

기재부 관계자는 "그동안의 서비스산업 정책을 평가하고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세제와 재정, 연구개발(R&D), 규제혁신 등 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 과제를 연내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관광과 보건, 콘텐츠, 물류 등 서비스업 4대 유망업종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관련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비스업 지원책 마련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주력 제조업 경쟁력을 되찾고 제2의 벤처붐이 일도록 신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부가가치와 고용 보물 창고인 서비스산업은 금년도가 서비스산업 활성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폭 후퇴했지만 서비스업은 여전히 다른 산업과 비교해 일자리 창출 능력이 우수하다. 서비스업 고용 유발 효과는 제조업보다 약 2배 높으며, 2017년 기준으로 취업자 10명 중 7명은 서비스업 종사자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 회견장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