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포천에서도 자유한국당 ‘5‧18 망언’ 규탄 기자회견

기사입력 : 2019년02월19일 12:31

최종수정 : 2019년02월19일 12:31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민중당 경기 포천시지역위원회와 민주노총포천시대표자협의회가 18일 경기 포천시 신읍동 김영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망언 책임자 제명에 대한 자유한국당과 김영우 국회의원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명원 민중당 지역위원장, 김보형 전교조 포천지회장 등은 18일 포천시 신읍동 김영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5.18망언의 책임자에 대한 제명 요구에 대한 김영우 의원의 입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민중당지역위원회]

이날 이명원 민중당 지역위원장과 김보형 전교조 포천지회장 등은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며, 김영우 국회의원의 입장은 무엇인지 공개 질의한다"며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며 5·18망언 책임자 제명을 요구했다.

이명원 지역위원장은 "연초부터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이순자가 '전두환은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며 망언을 하더니, 이제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5·18 광주민중항쟁에 대해서 '북한군이 개입했다', '폭동이다', 5·18 광주민중항쟁 유공자들에 대해서는 '괴물집단이다'라고 주장하며 망언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망언의 책임자인 김진태, 김순례가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나갈 수 있도록 징계를 미루는 꼼수를 부리고, 당대표라는 사람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존재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것은 삼가하라'는 입장을 발표해, 우리는 자유한국당과 그 소속의 의원들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에 대해서 개탄을 금할 수가 없으며, 그러한 행위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였던 국민에 대한 모독이며,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위헌적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망언의 책임자인 이종명, 김순례, 김진태의원을 당에서 제명하기 위해서는 의원총회를 열어야 하고, 의원직에서 제명하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를 거쳐야 하는데 독립적인 헌법기관으로서 김영의 의원의 입장은 무엇인지 지역민들에 밝혀주기를 요구한다"며 김영우 의원의 입장을 재차 요구했다.

또한 청산되지 못한 군사 독재 잔재로 5.18 망언은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축석고개 ‘전두환 공덕비’ 철거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일본 수상 아베는 '혐한'이라는 코드를 자국 정치에 이용하면서 온갖 외교적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이 8.15 해방이후 친일 잔재를 온전하게 청산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독재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5·18 망언'이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2018년에는 '국군기무사의 내란예비음모 사건'이 폭로돼 온 국민을 당황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군기무사의 전신은 보안사(보안사령부)였고, 전두환은 보안사령관으로서 1980년 군사쿠데타를 통하여 권력을 찬탈한 범죄자다"라며 "청산되지 못한 어제의 범죄는 오늘에 범죄로 나타나고,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우리들은 현재 포천 축석고개에 위치한 '전두환 공덕비'의 철거를 다시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천시 입구에 놓여져 있고, 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대해 포천시는 '보존의 가치가 있다'면서 철거를 거부하는 있는데, 이는 독재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는 잘못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다"며 따라서 "우리는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정당과 정치인은 헌법의 보호를 받고있는 '민의의 전당'에 있을 이유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며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촉구하고 망언을 내뱉은 국회의원들은 지금 당장 의원직에서 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