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日 외무상 “트럼프, 노벨상 받긴 아직 일러”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4:22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4: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비핵화 실현되면 상 받을 만해”
“유감스럽게도 비핵화 아직 진전 없어”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20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북미 간 협상이 더욱 진전돼 북한의 비핵화 또는 미사일 폐기가 실현된 경우에는 당연히 받을 만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유감스럽게도 비핵화는 아직 진전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시기상조라는 인식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로부터 노벨평화상 추천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는 “아베 총리로부터 ‘일본을 대표해 삼가 당신을 추천한다’며 5페이지 분량의 추천장 사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18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노벨상 추천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노벨상 위원회는 추천자와 피추천자를 50년 간 공개하지 않는다. 언급을 삼가겠다”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는 말하지 않겠다”며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아베 총리가 추천을 인정했다고 받아들이며 “부끄럽다. 이렇게까지 미국을 추종해야 하는가” “아베 총리가 국익을 해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대로 이용당하고 있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고노 외무상도 아베 총리의 추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중의원에서 외교연설을 하고 있는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