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미·중, 6개 MOU 마련"…21-22일 워싱턴 무역협상 '주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약속을 담은 6개의 ‘양해각서(MOU)’ 초안을 마련했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협상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다.

악수하기 위해 다가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경제의 구조 변화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요구사항을 두고 양측이 아직 많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소식통들은 무역 합의로 이어질 전반적인 아웃라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중 협상에 정통한 익명의 두 소식통은 21일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할 관계자들이 ▲강압적 기술 이전 및 사이버 도용 ▲지적재산권 ▲서비스 ▲환율 ▲농업 ▲비관세 장벽 등 6개 구조 이슈에 대해 MOU를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이 중 한 소식통은 지난주 베이징 협상에서 양측이 문서에 담을 의무사항에 대한 내용들을 교환했으며, 이 과정이 진정한 무역 협상으로 이어지면서 관계자들이 베이징에서 더 머무르며 논의를 이어가려다가 며칠 쉬고 워싱턴에서 다시 모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이번에 마련되는 MOU들이 양국 무역 관계에 타격을 준 가장 복잡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이번 MOU 마련으로 미국의 대중 관세 조치 자체가 종료됨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소식통은 양측 협상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MOU 마련은 중국이 주요 이슈에 있어 전반적 원칙과 구체적인 약속 이행에 서명하게 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합의 관련 이행 메커니즘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식통들은 양측이 중국이 대미 무역 흑자 규모를 줄일 수 있는 10개의 아이템 리스트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반도체와 같은 상품 등을 매입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