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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세종시 대통령 집무실' 꺼내 든 이해찬...지역구 세종시 예산 협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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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2일 세종시 예산 협의...경남 이어 두번째
이해찬 대표 지역구, 세종시청서 진행 눈길
내달부터 매주 3회씩 지자체 예산협의 추진
지난 19일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 공약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2일 세종시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한다.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예산정책협의를 조기에 마쳐 내년 예산에 반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세종시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 기초단체장 간담회,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를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과한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탈락한 KTX 세종역 건설 등 세종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kilroy023@newspim.com

경상남도 이어 세종시에서 올해 두번째 지자체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이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4월부터 내년도 예산 편성에 들어가는데 편성 전에 현지 수요를 모아 당정협의를 통해 반영하고자 한다”며 “지난해는 전당대회가 늦게 끝나서 불가피하게 편성된 정부 예산으로 협의를 하다보니 지역에 덜 반영되기도 했다”고 언급, 지자체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는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예산 편성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시도 차원에서 반영되거나 필요한 예산을 전달, 반영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 2, 3월에 예산정책협의회 진행되고 가을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로 지난 18일 경상남도를 찾은 바 있다. 조선업과 자동차산업 불경기에다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구속으로 인해 예산집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민주당 관계자는 "서로 일정이 맞는 지자체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북미정상회담과 3.1절이 지난 뒤 3월 둘째주부터 매주 3회씩 다시 지자체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9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당시 이 대표는 "세종시는 민주당이 만든 도시다. 제 기능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혂다. kilroy023@newspim.com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 대표, 연일 세종 개발 청사진 언급 눈길

한편 세종시는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다. 이 대표는 최근 세종시 개발 청사진을 잇따라 언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식에서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행정안전부 건물과 함께 짓는 것을 연구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날 청와대는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 본연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 공간도 그 일환”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세종시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한 ‘세종 집무공간 기획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김수현 대통령정책실장을 중심으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우선 세종시 집무실의 활용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 집무실을 만들어만 놓고 거의 방문하지 않는 등 실효성이 떨어질 경우 ‘무늬만 제2 집무실’이라는 논란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도 참모들에게 세종시 집무실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지부터 먼저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세종시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세종시 제2집무실은) 단순한 상징성 뿐만 아니라 실효성도 면밀히 검토해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TF의 구성과 운영기간, 구체적인 검토과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종시 제2집무실 아이디어는 지난달 광화문 대통령 집무실 공약이 무산되자,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내 충청권 의원들이 ‘세종시 대통령 시대’를 제안하면서 나온 것이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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