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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코리아, 뉴욕 'Japanese & Korean Art' 경매 앞서 26일부터 서울 프리뷰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10:51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0:51

'청자 흑백상감운학문 매병' 추정가 33억~45억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크리스티 코리아는 오는 3월 19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Japanese & Korean Art' 경매에 앞서 서울 프리뷰를 갖는다. 이를 통해 한국 고미술 주요 출품작 4점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선보인다.

청자 흑백상감운학문 매병 GORYEO DYNASTY (12TH CENTURY) 31.8 cm high(추정가 300만~400만달러/약 33억~45억)

크리스티 코리아는 이번 프리뷰가 진행된 배경에 지난 4월 경매에서 분청으로 세계 최고가를 기록한 결과가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같은 경매에서 조선 초기 '분청사기편호'가 낙찰가(수수료 포함)가 약 313만달러(약 35억원)였다. 경매 추정가의 20배를 상회하는 금액으로 거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리뷰에는 유려한 형태와 세련된 표현으로 12세기 고려시대의 수준 높은 도자 기술을 보여주는 '청자 흑백상감운학문 매병'을 비롯 15~16세기 '분청사기 박지모란문 편병', 세한삼우인 대나무와 매화를 각 면에 그려 선비의 기개와 호연지기를 표현한 19세기 '백자 청화 산수 매화문 사각병' 등이 전시된다.

분청사기 박지모란문 편병 JOSEON DYNASTY (15TH - 16TH CENTURY) 21.9 cm high (추정가 4만~6만 달러/약 4500만원~6700만원), 백자 청화 산수 매화문 사각병 JOSEON DYNASTY (FIRST HALF 19TH CENTURY) 13.2 x 8.3 x 19.6 cm (추정가12만~15만 달러/약 1억3500만원~약 1억7000만원) 나전칠기 희자문 상자 JOSEON DYNASTY (LATE 19TH – EARLY 20TH CENTURY) 27.6 x 46.4 x 15.6 cm(추정가 7만~8만 달러/약 7800만원~9000만원)

크리스티 코리아 관계자는 "특히 '청자 흑백상감운학문 매병'은 일본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미술관과 도쿄 네즈미술관에서 전시돼 많은 수집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유선형의 사각 형태와 부드러운 광채를 지녀 경기도 분원리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9세기 '백자 사각 이동궁명호'를 포함한 한국의 다양한 고미술품을 경매를 통해 선보인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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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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