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고성소방서(서장 이석철)는 공사장의 용접과정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22일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용접화재의 주요 원인은 무자격자 용접 작업, 현장감독 소홀, 임시 소방시설 미설치 등에 따른 화재 발생 등이다.

소방서는 용접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 작업 전 현장 안전관리자를 지정 배치하고 작업 장소에 물통과 마른모래, 소화기 등 불꽃받이나 방염시트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접 작업 중에는 가연성ㆍ폭발성, 유독가스 존재와 산소결핍 여부를 지속해서 검사하고 용접 가스 실린더나 전기동력원 등은 밀폐 공간 외부 안전한 곳에 배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작업자는 무전기 등 관리자와 비상 연락수단을 확보하고 개인보호장비를 착용과 특히 10m 이내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하며 용접 작업 후에는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이석철 소방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용접 작업 시에는 불티에 의해 항상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현장 관계자들은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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