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 대응"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도레이첨단소재가 도레이케미칼과의 합병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레이 R&D 센터 조감도. [사진=도레이첨단소재] |
도레이첨단소재는 21일 자회사인 도레이케미칼과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합병법인의 사명은 첨단사업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도레이첨단소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합병은 오는 4월1일자로 마무리되며, 양사의 기존사업은 통합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가 그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원화된 경영체제를 구축,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여나겠단 것이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우량 사업자산과 인프라 등을 활용,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신성장동력 사업의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회사 측은 R&D 통합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및 신제품의 기술개발 역량을 확충, 개발 속도가 빨라져 고객과 시장의 니즈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1972년 설립된 제일합섬이 모태였으나 1999년 도레이첨단소재가 출범하며 분리됐다. 이후 2014년 도레이첨단소재가 도레이케미칼을 인수했고 이번에 합병계약을 체결,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 회사로 재탄생하게 된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