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베네수엘라軍 ,브라질 국경에서 발포‥1명 사망등 사상자 발생

기사입력 : 2019년02월23일 01:45

최종수정 : 2019년02월23일 01:46

해외 인도주의적 지원 물자 반입 놓고 마두로 정권과 야권 정면 충돌
유혈사태로 정국 불안 고조될 듯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베네수엘라 군이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접경 국경 지대에서 외국의 인도적 지원 물품을 반입하려던 시민 자원봉사자들에게 발포, 최소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외국의 인도적 지원 물품을 두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권과 이에 맞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이끄는 야권이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유혈 사태가 빚어짐에 따라 베네수엘라 정국 불안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오전 6시 30분쯤 브라질로부터의 인도적 지원 물품 차단을 위해 국경 마을인 쿠마라카파이에 진입하려던 베네수엘라 군은 이들에 맞서던 시민 자원봉사자들을 향해 발포했다. 

해외 지원 물자 반입을 차단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민병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네수엘라 군의 총격으로 로라이다 로드리게즈(여·42)가 사망했으며 적어도 1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부상자 중 4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

마두로 정권은 미국 등 외국 정부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외세의 침략을 위한 구실이라며 물자 반입을 거부하고 국경 폐쇄를 강화해왔다. 이를 위해 카리브해 해상과 영공을 폐쇄한 데 이어 콜롬비아와 브라질 국경에도 군대를 파견, 인도주의적 지원 물자 반입 차단에 나섰다. 

반면 합법적인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과이도 의장과 야권, 반정부 시민단체 등은 오는 23일 육로 및 해상을 통해 구호 물품 반입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어서 마두로 정권과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해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