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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난대림 조성사업 추진...기후변화 대응

기사입력 : 2019년02월24일 13:05

최종수정 : 2019년02월24일 13:05

'기후변화 대응. 산림자원 특화사업' 이렇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구온난화와 극심한 가뭄, 겨울철 이상 고온 등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 수종의 식생 변화가 심각할 것으로 예측됨에 기후변화 대응 대표 수종을 선정하여 난대림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난대림 수종 호랑가시나무 (사진=완도군)

군은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자문을 통해 지역 향토수종 중 황칠, 동백, 구실잣밤, 붉가시, 완도호랑가시 나무를 기후변화 대응 대표 수종으로 선정하고 장기적으로 지역별 맞춤형 수종 갱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 공원 등 도시 숲 조성과 토목·건축 분야 인허가시 조경과 복구 설계에 기후변화 대응 수종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이외에도 생달, 녹나무, 후박, 먼나무, 감탕, 육박, 돈나무, 이나무, 모감주, 다정큼, 참가시나무 등을 권장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차 년도 기후변화 난대림 조성 사업으로 해양치유산업단지인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의 0.8ha 면적에 붉가시, 생달나무를 식재하여 해안 방재림을 조성하고, 각 읍‧면 62ha 산림 면적에 황칠, 동백, 생달나무 조림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활착률 제고를 위해 3월말 까지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완도 봄꽃 섬동백 (사진=완도군)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나라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탄소흡수자원이 풍부한 완도 산림자원을 지키고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자전거 이용하기, 일회용품 자제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우리의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해양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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