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매체, 김정은 하노이 출발소식에 들뜬 주민 모습 공개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09:01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09:01

“시민들, 최고영도자동지의 외국 방문소식에 격정에 넘쳐”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한 가운데, 북한 노동당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25일 “시민들이 최고 영도자(김정은 위원장)의 외국 방문 출발 소식에 격정에 넘쳐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경애하는 최고지도자의 외국 방문 출발소식을 접하고 끝없는 격정에 넘쳐있는 수도시민들’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의 하노이 출발 소식을 접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차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한 소식을 접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민들은 거리에 모여서 신문에 보도된 김 위원장의 하노이 방문 소식을 보고 있다. 주민들은 노동신문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뒤로는 평양 시내 고층 빌딩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차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한 소식을 접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또 다른 사진을 보면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김 위원장의 하노이 방문 소식을 접하고 있다. 특히 여성 노동자들은 분홍색 두건에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있어 한창 일을 하던 중에 소식을 접하고 모여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지난 23일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인 ‘1호 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하자마자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최고지도자의 동향을 당일 보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북한 당국에서도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