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나날이 치솟는 아트페어 입장료, 런던 프리즈는 84달러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글로벌 아트마켓을 좌지우지하는 유명 아트페어(미술박람회)의 입장료가 날로 오르고 있다. 어지간한 아트페어는 50달러(약 5만6000원)는 내야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세계를 대표하는 굴지의 화랑들이 쇼킹하고 참신한 미술품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미술장터이니 그 정도의 금액은 부담해야 할지 모르나 너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게다가 부유층 VIP 고객들은 대부분 초대를 받아, 무료로 아트페어 장(場)을 보무도 당당하게 드나든다. 사전에 사무실이나 자택으로 VIP 티켓(또는 카드)이 날아오기 때문이다. 이들 특급 고객만을 위해 아트페어 주최측은 공식개막 2~3일 전부터 특별 사전공개를 내밀하게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고객들은 티켓을 사야 화려한 아트페어 전시장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 그것도 ‘퍼블릭 오픈’으로 지정된 시간에 한해 가능하다. 억울해도 별 수 없다. 주최측으로선 스마트폰을 쥐고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사진만 찍어대는 구경꾼 보다는, 작품을 구입하기 위해 지갑을 여는 고객이 최우선일 수 밖에 없으니까.

2000년대 초반 영국의 젊은 미술가들이 두각을 보이자 그들의 신선하고 도발적인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2003년 런던에서 처음 시작된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은 입장료가 비싸기로 유명하다. 지난해의 경우 64.50파운드(84.81달러)에 달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9만5000원이다. 화랑들이 작품 판매를 목적으로 개최하는 일종의 ‘장터’에, 10만원 가까운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니 ‘과연 적정한 가격인가?’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그런데도 ‘프리즈 런던’이 열리는 10월 런던 도심의 리젠트 파크는 발디딜 곳이 없을 정도다. 유럽은 물론, 미주, 중동, 러시아, 아시아에서 몰려든 현대미술 애호가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기자도 현대미술을 좋아하는 배우 이정재를 언젠가 ‘프리즈 런던’에서 만나 인터뷰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이 페어에서 아주 독특한 소품을 컬렉션했다.

‘프리즈 런던’이 막을 올렸던 초기에는 입장료가 15~20파운드였으니 요즘엔 3배 이상 오른 셈이다. ‘프리즈 런던’이 성황을 이루자 별책부록처럼 탄생한 ‘프리즈 마스터즈’(Frieze Masters, 작고작가및 근대 작품을 주로 취급한다)를 한 장의 티켓으로 동시에 관람할 수 있긴 하나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프리즈 런던에 이어 연달아 탄생한 ‘프리즈 뉴욕’, ‘프리즈 로스앤젤레스’의 입장료도 50달러로 꽤 비싼 편이다.

지난 2월 15~17일 첫선을 보인 제1회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2019’에는 한국의 국제갤러리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70곳의 톱 갤러리가 참가했는데 “페어 수준은 높았지만 규모에 비해 입장료 50달러는 좀 비쌌다”는 평이 제기됐다. 미술전문매체 ‘아트뉴스’의 편집장이자 미술비평가인 앤드류 루쓰는 “50달러를 내고 70개 화랑 부스를 둘러보는 것이니 관람객은 화랑당 0.71달러를 지불한 셈이다. 작은 이벤트였는데 50달러는 좀 생각해볼 금액”이라고 했다. 하지만 ‘프리즈 로스앤젤레스’의 입장권은 페어가 개막하기도 전에 매진됐기 때문에 주최측은 앞으로도 높은 티켓가격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정상의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스위스의 ‘아트바젤’. [사진=아트바젤 웹사이트]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고, 관람객수도 가장 많은 스위스의 ‘아트바젤’(ArtBasel) 또한 입장료가 비싼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게다가 티켓이 일찍 동이 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위스 바젤의 컨벤션센터에 입장하려면 58스위스프랑(6만5000원)을 준비해야 한다. 아트바젤은 지구촌을 대표하는 293개(2018년 기준)의 쟁쟁한 갤러리들이 저마다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미술박람회인 동시에, 당대 현대미술가들의 실험적인 대작을 비엔날레처럼 전시하는 프로그램 등 볼거리가 매우 풍성하다. 세계 각지의 손꼽히는 아트컬렉터와 슈퍼리치들이 해마다 6월이면 만사 제치고, 스위스 바젤로 몰려드는 것도 현대미술의 종합적인 동향을 읽는데(그것도 가장 빠르게) 아트바젤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12월초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의 티켓 또한 50달러다. 지난해 이 페어에는 268개의 화랑이 참여했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단골 손님들의 면면도 무척 화려하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아트바젤 홍콩’(올해는 3월 29~31일 열린다)의 입장료도 비슷한 수준이다. 475홍콩달러(약 6만8000원)이니 한국서 이 아트페어를 보러 홍콩까지 달려간 사람들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아트페어 현장이 축구장 이상으로 드넓어 둘러보다 보면 허기도 채워야 하고, 차도 마셔야 하는데 이 물가 또한 만만찮다. 따라서 아트바젤 홍콩을 꼭 관람하고자 한다면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어드밴스 티켓을 구매하는 게 좋다. 어드밴스 티켓의 금액은 주말(토일) 기준 375홍콩달러(5만3000원)다. 이 티켓 또한 일찍 완판되니 서둘러야 한다.

뉴욕을 대표하는 아트페어인 ‘아모리 쇼’. 입장료가 52달러에 달한다. [사진=이영란]

‘1등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이 입장료를 계속 올리자 ‘뉴욕의 자존심’에 해당되는 ‘아모리 쇼(Armory Show)도 입장료를 크게 올렸다. 52달러(5만8000원)다. 194개의 화랑이 참여하는 전통의 ‘아모리 쇼’에 비해, 참여화랑 수(72개)가 상대적으로 적은 뉴욕의 ‘ADDA 아트 쇼’는 입장료를 25달러대로 유지하고 있다. 호주머니가 얇은 대중에 부담을 덜 지워 보다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아트바젤과 프리즈 런던측은 행사 운영에 드는 비용이 해마다 크게 올라 입장료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화랑들에게 판매부스(전시장)를 천문학적으로 높은 금액(수천만~1억원대)에 팔고 있으나 그래도 제반비용이 워낙 많이 들어 티켓판매로 박람회 개최비용을 충당해야 한다는 것. 지난해 아트바젤의 경우 ‘아트바젤 스위스’는 9만5000명,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는 8만2000명, ‘아트바젤 홍콩’은 8만명이 입장해 입장료 수입 또한 어마어마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언론매체들은 아트바젤이 총수입의 10~15%를 입장료 판매로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다. 물론 8만~9만5000명의 입장객 중에는 VIP패스를 소지한 무료고객의 숫자도 적지 않음을 감안해야 한다.

그렇다고 모든 아트페어들이 입장료 수입을 중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비행기 일등석이나 프레스티지석을 타고 오는 VIP 고객들이 과연 어느정도 구매를 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아트페어들이 더 많다. 돈을 내고 페어장을 찾는 일반 관람객 보다, 특별초대를 받은 부유층 손님의 일거수 일투족이 몇 배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부 아트페어는 지역민들의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저가 정책을 펴기도 한다. 터키의 ‘컨템퍼러리 이스탄불 페어’는 수년째 입장료를 영화표 2장 가격에 맞추고 있다. 페어 대변인은 “터키 국민의 구매력을 반영한 수준으로, 20개국에서 온 80여 화랑들이 작품을 보는데 그리 나쁜 조건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트페어인 ‘아르코 마드리드’, 뉴욕의 ‘아웃사이더 아트페어 NY’ 등 대다수 아트페어의 입장료는 20~25달러 안팎이다. 한국의 경우 (사)한국화랑협회가 개최하는 39년 역사의 ‘화랑미술제’(2월)는 입장료가 1만원, 세계 각국의 화랑들이 참여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19 Art Seoul, 9월 25~29일)는 1만5000원으로 아직은 저렴한 편이다.

앤드류 루쓰 아트뉴스 편집장은 “이따금 미술과 거리가 먼 친구들이 ‘아트페어가 입장권을 사고 둘러볼만한 가치가 있느냐?’고 묻곤 한다. 아트페어는 분명 멋진 예술이 넘쳐나고, 놀이동산과 또다른 (심쿵한) 매력을 전해준다. 만일 당신이 아직 아트페어를 가보지 않았다면 한번쯤은 가보라고 하겠다. 그런데 그대가 대도시에 살고 있다면 대중에게 무료로 문을 열어놓고 있는 수많은 갤러리를 우선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유력 화랑들의 전시는 아트페어 못지않게 신선하고 매혹적이다.

국내도 화랑들의 전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무료 입장이다. 동시에 국공립 및 사립미술관의 입장료도 1만원 안팎이다. 심지어 지자체의 공립미술관, 공립박물관은 대부분 무료다. 예술과 친해지고 싶다면 미술관과 화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론 아트페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예술적 포만감과는 그 결이 조금 다르겠지만.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