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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성수기 3월, 전국 아파트 2만여가구 일반분양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10:06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0:06

3월 기본형 건축비 인상에 맞춰 건설사 분양 준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분양성수기인 3월을 맞아 전국에서 아파트 2만여가구가 일반분양한다.

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33개 단지, 총 2만21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에 비하면 일반분양 단지 수는 25개 더 많으며 일반분양 가구 수는 1만3505가구 더 많다.

이달 전국에서 수도권 18개 단지, 기타지역 15개 단지가 분양한다. 우선 서울시에서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변 3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가 분양될 예정이다. 3개 단지 모두 4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진다.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39-1번지에 들어선다. 최고 59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1152가구로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은 84~162㎡로 구성돼 있다.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에 있다. 최고 40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총 220가구 중 2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150㎡로 구성되어 있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47번지에 있다. 최고 65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로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1425가구 중 126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은 84~117㎡로 구성돼 있다.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와 함께 청량리역 바로 앞에 위치하게 된다.

청량리역은 한국고속철도(KTX)·분당선·서울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환승역이다. 노선이 확정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뿐만 아니라 GTX-B, 면목선, 동북선도 예정돼 있어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에서는 총 4086가구 대단지인 ‘수원역푸르지오자이’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270-7번지에 들어선다. 2675가구는 지구주민에게 분양을 완료했으며 797가구만 일반분양된다. 614가구의 임대동이 포함돼 있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돼 있다.

단지에서는 지하철 1호선·분당선·KTX 환승역인 수원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수원역에는 수인선과 GTX-C노선도 계획돼 있다. 수원역 내 AK플라자, 롯데백화점이 있으며 KCC몰도 계획돼 있다.

경기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1-1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파트다. 주상복합아파트이며 아파트 총 552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70~84㎡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에서는 ‘송도호반베르디움5차’와 ‘인천검단1차대방노블랜드’를 비롯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도호반베르디움5차’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12-1번지에 있다. 총 1820가구가 전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은 84~101㎡로 구성돼있다.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가 근처에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송도국제도시역이 예정돼 있다.

대전시에서는 도안2-1지구에서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 2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단지와 2단지를 합하면 총 2560가구 대단지가 조성된다. 이 중 600가구는 4년 단기 임대로 공급된다.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는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 30번지에 생기는 단지다. 총 1254가구 중 8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86가구는 4년 단기임대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84~104㎡로 구성돼 있다.

‘대전아이파크시티2단지’는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 36-3번지에 있다. 총 1306가구 중 10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14가구는 4년 단기임대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84~234㎡로 구성돼 있다. 도안대로 개설 공사가 착공됐으며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돼서 교통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아이파크시티 단기임대 가구는 전용 84㎡로 구성되며 4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전세형 아파트다. 청약통장 유무, 무주택자 유무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광주에서는 ‘금호지구 대광로제비앙’이 분양한다. ‘금호지구 대광로제비앙’은 광주시 서구 금호동 317번지에 들어선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총 361가구 중 7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용면적은 66~84㎡로 구성돼 있다. 최근 광주시에서 분양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수완센트럴시티서희스타힐스’는 평균경쟁률 25.25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강원도에서는 ‘원주더샵센트럴파크’가 분양한다. 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산 45-16번지에 들어서며 4개 단지, 총 265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101㎡로 구성돼 있다. 강원도 원주는 영동고속도로와 남원주나들목(IC)을 비롯한 교통망이 발달돼 있어 강원도 내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다. 또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조성되고 있어 개발호재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달 기본형 건축비 인상에 맞춰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이달로 연기했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번에 고시되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은 작년 9월 대비 2.25% 인상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 인상에 따른 분양가 인상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3월 이후로 분양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 분양 예정이었던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원주더샵센트럴파크’,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를 비롯한 7개 단지가 3월 분양으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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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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