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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4일(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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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러 대사 교체…장하성·남관표·이석배 유력
北, 자화자찬…“김정은 정치실력에 세계가 경탄”
국토부 장관에 최정호,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내정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청와대가 이번 주 후반 개각을 앞두고 4일 중·일·러 대사가 우선 교체됩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중재자 역할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외교 라인을 재정비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2기 내각 작업도 막바지입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 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북 정무부지사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오는 7일 본회의 개회식에 이어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정부 질문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입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3월 임시국회 소집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쟁점이 됐던 손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 개최 등은 합의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베트남 방문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이징(北京)을 거치지 않고 중국 내륙을 관통해 최단 노선으로 평양을 향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들르지 않으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남은 불발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18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文대통령 지지율 49.4%…한국당 전당대회로 TK 대거 이탈/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며 50%선 밑으로 내려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28일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6%p 내린 49.4%(매우 잘함 25.3%, 잘하는 편 24.1%)를 기록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문대통령, 오늘 오후 중·일·러 대사 교체…장하성·남관표·이석배 유력/ 뉴스핌
청와대가 이번 주 후반 개각을 앞두고 4일 중·일·러 대사를 우선 교체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중재자 역할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외교 라인을 재정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중국 일본 러시아 대사에 대한 인선 발표를 오늘 오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선 배경에 대해 "한반도 주변 외교가 본격화되는 상황을 대비해 주변국 대사 외교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文대통령, 해외독립유공자 후손과 '오찬'..."잊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해외 거주하는 독립유공자를 초청해 대한민국이 잊지 않고 있다는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캐나다, 브라질, 일본 등 8개국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65명이 참석한다.

北, 북미정상회담 결렬에도 자화자찬…“김정은 정치실력에 세계가 경탄”/ 뉴스핌
2차 북미정상회담이 지난달 28일 결렬된 가운데서도 북한 노동당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보여준 정치 실력에 전 세계가 경탄하고 있다”며 찬양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각하의 정치실력에 전 세계가 경탄하고 있다-날로 고조되는 국제사회계의 흠모열기’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의 세계 평화 보장에 크게 기여하신 조선의 김정은 최고영도자에 대해 ‘국제사회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시는 명망 높은 국가 정치가’라는 만민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부터 예비군훈련 때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지급...참가비 3만 2000원으로 인상/ 뉴스핌
올해 예비군 훈련과 동원 훈련이 4일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국방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250여개 훈련장에서 275만여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2019년 예비군 훈련이, 또 이날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는 병력동원훈련소집이 실시된다. 올해 예비군 훈련과 동원 훈련이 4일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국방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250여개 훈련장에서 275만여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2019년 예비군 훈련이, 또 이날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는 병력동원훈련소집이 실시된다.

국방부 “한미연합훈련 종료가 안보 무장해제? 전혀 문제 없어”/ 뉴스핌
한미 군 당국이 최근 매년 봄 양국이 함께 실시했던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 훈련(Foal Eagle)의 종료를 선언한 데 대해 일각에서 ‘안보 무장해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4일 “두 연습‧훈련이 종료되더라도 실질적 연합방위태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말에 양국 국방부가 두 연습‧훈련의 종료를 결정한 것에 대해 정치권, 특히 야권에서 안보 무장해제라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밝혀 달라’는 요청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또 쌍용 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등의 규모, 시기 등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韓에 사드 비용 요구 노린다/ 아시아경제
수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배치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에 대한 비용 부담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 소식통은 "북ㆍ미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 부담을 한국에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나 백악관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만약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에 사드 비용까지 포함시킬 경우 한미간에 심각한 갈등이 벌어질 수 있다.

국토부 장관에 최정호,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내정/ 아시아경제
여권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국토부와 통일부는 최 부지사와 김 원장이 단수 후보로 압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개각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김영춘 해양수산·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7명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정은 열차, 베이징 안 거치고 평양 직행…시진핑 만남 불발/ 중앙일보
베트남 방문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이징(北京)을 거치지 않고 중국 내륙을 관통해 최단 노선으로 평양을 향하고 있다. 4일 철도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2일 베트남에서 출발한 김정은 전용 열차는 이날 오전 7시쯤(현지시간) 톈진(天津)을 통과한 뒤 북한으로 직행하는 탕산(唐山)으로 가고 있다. 이처럼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들르지 않으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남은 불발됐다.

“은행에서 새치기 갑질” 주장에 박주민 의원이 공개한 사진/국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치기 의혹’을 반박할 사진까지 공개하며 추가 해명에 나섰다. 박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이미 어제 말씀드렸듯이 이무송이라는 필명을 쓰는 분이 인터넷에 올린 글은 허위”라고 적었다. 앞서 한 네티즌은 박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지역구 은행에서 새치기 하는 모습을 봤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를 반박하며 당시 다른 장소에 있었음을 입증할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여야 5당 대표 "국회 정상화 다행…민생입법에 최선"/연합
여야 5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날 오전 각 당 원내지도부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한 데 대해 나란히 환영입장을 밝혔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초월회' 모임을 갖고 오찬을 함께했다.

이종석 "文대통령 중재역할 중요…원포인트 남북회담 필요"/뉴스1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4일 북미가 지난달 열린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 필요성을 제기했다. 참여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과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던 이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정확한 의견을 만들어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당 의원들, 보수 정풍운동 시작...황교안 체제 힘 싣나/뉴스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4일 보수 정풍운동(잘못된 풍조를 바로잡자는 정치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황교안 신임 대표 체제 출범에 맞춰 힘을 실어주며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계파 갈등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자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역 의원으로는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유기준, 이명수, 김세연, 정태옥, 송희경 의원과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이언주, 이젠 하다하다 정우성에게...망언 제조기인가"/이데일리
민주평화당이 국제난민기구 홍보대사인 배우 정우성의 발언을 비판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을 강하게 비난했다.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4일 오전 ‘이언주는 길 잃은 철새인가 망언 제조기인가’라는 논평을 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으로 소속을 옮긴 뒤 연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이언주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황교안·이정미, 첫 만남부터 5.18 징계vs김경수 공조 '불꽃 공방'/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했다. 첫 만남에서 이 대표는 황 대표에게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황 대표 역시 지지않고 이 대표에게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연루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공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민감한 현안인 드루킹 사건에 대한 황 대표의 직접적인 언급에 놀랐다면서도 “유감스럽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종합] 여야 3당, 3월 임시국회 개최 합의…내주 대정부질문/뉴스핌
자유한국당 결단으로 3월 임시국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7일 본회의 개회식에 이어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정부 질문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3월 임시국회 소집을 논의했다. 이날 쟁점이 됐던 손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 개최 등은 합의되지 않았다.

'박범계 저격' 김소연, 바른미래당 입당/뉴스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의 금품요구 의혹을 고발했다가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4일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 시의원의 입당식에서 "김 시의원이 구태정치의 추악한 민낯을 폭로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박범계 의원은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은 점에 우리로서는 깊이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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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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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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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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