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삼성, 갤럭시S10 보호필름 아무거나 붙였다 '낭패' 볼수도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16:08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8:00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 일반 필름서 안 될 수 있어
삼성전자 "정품 필름 부착 권장...조만간 정식 판매 할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S10에 기본으로 붙어있는 액정 보호필름은 떼지 마세요. 다른 제품을 붙이면 디스플레이 화면인식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초음파식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의 안정적 작동을 위해 정품 보호필름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보호필름을 사용할 경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초음파식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10는 화면 보호필름이 기본으로 부착된 상태로 출고된다.

이전 제품들의 경우 보호필름이 붙어 있지 않았다. 이에 상당수 매장들이 보호필름을 무료 서비스로 제공했으며 사용자들이 원하는 종류의 필름을 별도로 구매하곤 했다. 구매하더라도 가격대가 다양하고 쉽게 찾을 수 있어 구매에 부담이 적었다.

강화유리 필름을 붙이는 경우 터치감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설정 메뉴에 '터치 민감도'를 탑재, 이같은 문제를 최소화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에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을 넣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은 3차원적인 지문 굴곡을 인식하는 초음파식으로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적용하는 정전식(전류 차이로 지문 구별)보다 강력한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가 안전하다고 강조했던 '홍채인식'을 뺄 정도로 보안에 자신감을 보인 기능이다. 

문제는 이 기능이 필름 종류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데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른 소비자 불편을 막기 위해 처음부터 갤럭시S10 화면에 보호필름을 붙여 제품을 출고했다.

삼성디지털플라자와 서비스센터에서는 "기본으로 붙어 있는 보호필름을 떼지 않는 것이 좋다"며 "일반 필름이나 특히 두꺼운 강화유리 필름은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보장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품 보호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보호필름이 훼손되거나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정품 보호필름' 판매를 준비 중이다. 시기나 가격, 판매처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품 보호필름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조만간 터치 성능을 보장하는 필름을 유상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당분간 시중에서 갤럭시S10 보호필름을 쉽게 구매하지 못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구현한 초음파식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이 그간 시중에 판매됐던 제품들과 호환이 되지 않을 수 있어서다. 

현재로써는 삼성닷컴에서 강화유리 필름을 판매해 온 '화이트스톤' 등 일부 업체 제품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스톤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전자 내부 인증을 받아 'Designed for SAMSUNG'이라는 로고를 달고 삼성닷컴 등에서 정식으로 강화유리 필름을 판매해 왔다"며 "이번에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구멍이 뚫린 액정 보호필름이 나올 것이란 예상도 있다. 한 이통사 대리점 관계자는 "일반 보호필름의 경우 지문인식 기능이 제대로 안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조만간 구멍이 난 필름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 필름업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어 일부 업체들의 경우 판매를 취소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