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中 경기부양 기대감에 5개월 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20:03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20:03

세계증시, 5개월 만에 최고 수준 유지...상승 피로감에 추가 상승은 없어
미달러, 5일 연속 상승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감세와 지출확대 등 대책 내놓아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이에 따른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5일 세계증시가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의회) 2차전체회의 개막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6.5%로 지난해의 6.5%에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아시아증시는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리 총리가 2조위안(약 335조9000억원) 가량의 감세 정책을 발표하자 중국증시는 탄력을 받았다.

독일과 프랑스 서비스업 경기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다만 이탈리아가 경기침체에 빠졌고 유럽증시가 올해 15%나 상승한 만큼, 추가 상승 동력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초반 하락하다 강하게 반등하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표 악재에 하락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5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이날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해 12월 26일 기록한 2년 만에 저점에서 16% 오르면서 상승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

이 지수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14.6배로 전 세계적으로 약세장이 시작됐던 지난해 10월 초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이달 내로 타결될 것이란 전망이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27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공식 협상을 타결한다는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가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사실상 긴축 사이클을 중단했지만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연준보다 도비시한 기조를 보이고 있어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은 111.93엔으로 0.2% 오르며 지난주 금요일에 기록한 10주 만에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 대비 0.1% 가량 하락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7일 정책회의에서 초저금리 장기 대출 프로그램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상품시장에서는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1288.2달러에 거래되며 5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유가도 하락 중이지만, 여전히 3개월 만에 고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