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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데레우스' 고영빈·정민·박민성·신성민·정욱진·신주협 캐스팅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08:23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08:23

케플러와 갈릴레오가 만나 지동설을 찾아가는 여정
4월 1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시데레우스'(작/작사 백승우, 작곡/작사 이유정, 연출 김동연, 주최/제작 충무아트센터, ㈜랑)의 전체 캐스팅이 6일 공개됐다.

뮤지컬 '시데레우스' 포스터 [사진=충무아트센터, ㈜랑]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갈릴레오가 저술한 책 <시데레우스 눈치우스>의 제목에서 따왔다. 2017년 6월 아르코-한예종 뮤지컬 창작 아카데미 독회에서 첫 선보인 후, 2017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4에서 리딩공연을 올린 창작뮤지컬이다. 약 2년여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올해 4월 초연한다.

작품은 케플러가 갈릴레오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에 기반, 상상한 이야기다. 우주의 신비에 대한 연구를 담은 케플러의 편지가 갈릴레오에게 보내지고, 상상의 끝에서 사실을 찾아가는 두 학자가 금기시되던 지동설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블랙앤블루' 리딩까지는 2인극이었지만, 본 공연을 준비하면서 갈릴레오의 딸이었던 수녀 마리아를 등장시킨다. 그 시대에 이뤄진 지동설 연구의 위험성과 모두가 사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시대의 혼란을 대변한다.

김동연 연출은 "처음 블랙앤블루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에 멘토링으로 참여해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연출로 다시 참여하게 돼 의미가 깊고, 더욱 심혈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시데레우스'에 출연하는 배우 고영빈, 정민, 박민성(위 왼쪽부터), 신성민, 정욱진, 신주협(가운데 왼쪽부터), 김보정, 나하나(아래 왼쪽부터) [사진=충무아트센터, ㈜랑]

낯선 젊은 수학자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는 '갈릴레오' 역은 배우 고연빈과 정민, 박민성이 담당한다.

독일 출신의 젊은 수학자로 '우주의 신비'를 집필하며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케플러' 역에는 배우 신성민, 정욱진, 신주협이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함을 지닌 '마리아' 역은 배우 김보정과 나하나가 함께 분한다.

공연장 안을 하나의 작은 우주로 표현하고자 영상을 활용한 무대미술을 선보인다. 또 4인조 라이브 밴드를 구성해 풍부하고 생생한 연주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오는 4월 1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오는 14일 첫 번째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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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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